아주 부드러운 식감의 크림이 내 혀 속으로 굴러들어왔자. 첫 모금의 달콤함과 끝 모금의 느끼함을 달래주기 위하여 차 한 모금을 마신다.
초록과 붉음이 춤추고 있는 아름다운 초원이 느껴지며 아주 따스하면서도 살짝은 뜨거운 식감이 내 몸 속으로 들어온다. 따스함이 퍼진다. 살아있음을 느낀다. 나는 지금 여기에 살아있고, 우리 모두 또한 살아있다. 행복하다.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 우리라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 함께 살아간다는 것!
지금만이 영원한 시간이다. 언제나 지금만이 존재한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그저 지금 이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