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

by hari

누군가가 나 자신의 성격, 외모, 내 작품에

대하여 어떠한 식으로 평가를 해도 자기 자신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그들의 해석이다. 그들이 전문가이든, 어떠한 위치에 있든, 나이가 어떻든 우리는 똑같은 사람이고, 그들의 의견은 그들의 의견대로 존중하되 내 사랑과 내 애정이 길이 담긴 자신만의 길을 걸어야 한다.

어떠한 사건이든 그 사건에는 극단적인 긍정과 극단적인 부정만이 담겨있지 않다. 위기라고 생각했을 때에 본인에게 남겨진 것을 보면 그것의 가치와 소중함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고, 그 소중함을 꽃피울 수 있다. 그 사건들 마저도 감사해야 한다.

삶을 회피해버리면 자기 자신의 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이다. 자기 자신을 버리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본인의 힘은 본인의 깊은 어느 곳에서 나온다. 타인은 그것을 직접 느끼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을 뿐이다. 한 문장을 말하더라도 해석할 여지가 사람마다 다 다르다.


나는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위에 때를 벗기지 않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 선함의 속살을 보는 통찰을 지녀야 한다. 누가 뭐라하든 그 판단에 흔들리거나 자기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한다.

그림을 그리면서 문득 깨달았다.

나는 어쩔 수 없이 평생 그림을 해야한다.

그림을 할 때에 살아있음과 감사함과 삶의 생기를 느낀다. 순수한 열정으로 살아있음을 느낀다. 그것이 나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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