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리고 지금 이 순간

by hari

나는 책을 읽는 걸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매일 책을 읽는다.

여러 사람의 의견을 읽는다고 생각하며 보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어느 하나가 세상의 전체 진리인 것 마냥 우상처럼 읽으면 그만큼 보이는 게 적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모든 사람의 의견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어떠한 문제 혹은 어떠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알고 싶어서 요리조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잘 풀리지 않는 것들이 있다. 어느 순간에는 풀리다가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 해답에 대한 내 생각이 바뀌어 있다. 그저 그런 것이다. 명확한 해답은 없다. 그저 순간만이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라는 고민을 했었는데, 그 고민을 하는 순간도 나는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냥 그게 전부이다. 나는 지금 살아있다. 그것만으로 충분한 것 아닐까?

들판에 핀 꽃들과 흔들거리는 나무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하는 대화와 아침마다 타는 자전거, 내가 하고 있는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정말 용기가 필요한 것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태어난 이상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그것을 힘들다고 하지 않는다는 건 핑계이다. 정말 하고싶은 열정이 있다면 어떠한 식으로든 한다.

그것이면 나는 감사하다. 일단 지금 살아있고, 지금 이 순간 문제가 될 것이 없고, 지금 이 순간 고통스러운 것 또한 없으며, 미래의 일은 어차피 '현재의 순간'으로 다가올 것이므로 그 순간 내가 스스로 대처하면 그만이다. 삶은 그렇게 극단적이지 않다. 마음 속 떠들어대는 생각만이 극단적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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