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무언가를 채우려 들지 말자

by hari

나는 사람이 좋다.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다. 한명을 만나는 것도 좋고 여럿이서 시끌벅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이고 축복받은 일이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채우려고 만나는 관계는 건강하지 않다.


내가 항상 마음이 아프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이러한 경우였던 것 같다. 누군가를 특별하게 생각했는데 어느 지점에서 그 영역이 깨지거나 혹은 사랑 받기 위한 노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노력, 관심받거나 인정받기 위한 노력.


사랑은 우리 품안에 있고 우리 자체가 사랑이다. 그걸 잊고 사랑받기 위하여 하는 행위는 모든 것들이 공허한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니스 n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