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동관 Mar 13. 2023

4. 내 인생의 노래

나의 인생 이야기 / 김맹임 87


나는 노래하기도 좋아하고, 놀기도 좋아하고 춤 추기도 좋아했다.  젊었을 때 노는데 어디에  빠지지 안했고 관광계를 들어 남편 데리고 전국 명소는 다 다녔다.

내 인생 노래를 몇 곡 남기며 내 인생 이야기를 마친다.


"세상에 올때는 내 맘대로 온 것 아니지마는

이 가슴에 꿈도 많았지

내 손에 없는 내것을 찾아 낮이나 밤이나

뒤 볼새없이 나는 뛰었지

이제와서 생각하니 꿈만 같은데

두 번 살 수 없는 인생 후회도 많아

스쳐간 세월 아쉬워한들 돌릴수 없으니

남은 인생을 잘 해봐야지

돌아본 인생 부끄러워도 지울수 없으니

나머지 생을 잘 해봐야지"



"바람처럼 스쳐가는 짧은 청춘인데

사랑에 울고 이별에 울고 그러다 가는 인생

있다고 자랑말고 없다고 울지마라

갈 때는 빈손이란다

가는 세월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있나

싫어도 너 뿐이고 좋아도 너 뿐인디

세월이 아쉬웁구나

가는 세월 그 누구도 막을 수가 있나"



"한 많은 내 청춘아 속절없이 흘렀구나

아들 길러 딸 길러 내 모습이 늙어버렸네

허리 다리 무릎 관절 아픈곳만 생기드라

아~ 내 청춘 어데갔나 세라젬아 고쳐다오

한 많은 내 청춘아 무심하게도 흘렀구나

아들 길러 며느리 주고 딸 길러 사위 주고

눈도 침침 귀도 먹멍 아픈곳만 생기드라

손자 길러 즐거움 찾고 손녀 길러 행복을 찾고

인생이란 그런거지 새큼 달큼 쓴맛 단맛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들아

이 애미는 자나깨나 너희들만 생각한단다

내 아들아 내 딸들아 이 애미를 생각하냐

이 애미는 자나깨나 너희들만 생각한단다

사랑하는 내 아들아 사랑하는 내 딸들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아다오"



매거진의 이전글 3. 생선장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