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ern Territory 다윈, 카카두 & 리치필드 국립공원
Northern Territory 다윈, 카카두 & 리치필드 국립공원, 캐서린
6월부터 8월까지 한국은 한 여름이지만 지구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한 겨울이다. 그래서 6-7월이면 추위를 피해 따뜻한 다윈으로 몰려든 여행객들로 다윈은 최고의 관광 성수기를 맞는다. 우리도 겨울을 피해 다윈으로 왔는데 다윈 사람들은 날씨가 너무 좋다고 하지만 나와 아내는 다윈의 겨울 더위를 먹고 헉헉거렸었다. 노던 테리토리(NT)주의 이미지는 독수리와 악어 그리고 석양이다. 그래서 꼭 가 봐야 할 몇 곳을 소개해 본다.
1. 다윈 시내에서 가까운 Mindil Beach - 이곳 비치는 선셋으로 아주 유명하여 매일 저녁 많은 사람들이 비치에서 석양을 감상한다. 특히 5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오픈하는 Mindil Sunset Beach Market에서 각국의 음식을 맛보면서 석양을 감상하는 것은 필수 코스이다.
2. 다윈(Darwin)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Jumping Crocodile Cruise - 1시간 동안 악어의 파라다이스인 애들레이드 강을 크루즈 하며 악어를 보고 독수리와 새들을 구경한다.
3. Warf 선착장 - 다윈은 2차 세계대전 때 일본의 폭격을 받은 곳으로도 유명하다. 다윈 Warf 에 가면 다윈 시내의 전망과 앞바다를 감상하면서 다양한 나라의 음식도 먹을 수 있고 전쟁 기념비도 볼 수 있다.
4. Litchfield National Park - 거대한 흰개미집들을 볼 수 있고 아름다운 폭포들이 있으며 특히 더운 날에 계곡에 바위로 만들어진 Rocky Pool에서 수영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다.
5. Kakadu National Park - 호주의 국립공원 중 대표적인 국립공원으로 길이 200킬로 넓이 100킬로에 달하는 엄청나게 넓은 지역이다. 카카두 국립공원은 원주민의 벽화가 많이 존재하는 세계 문화유산 지정 공원으로 현재도 원주민들의 거주지이며 원주민 소유의 땅이지만 국가가 공원으로 대신 관리하고 있는 가장 호주다운 땅이기도 하다. 습지와 강은 각종 조류들의 천국이고 크로커다일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한 때는 들소인 버팔로가 들끓었는데 습지를 다 훼손하여 거의 다 총살시켰다 한다. 공원 중심에 있는 도시 자비루(Jabiru)에는 유명한 크로커다일 모양의 호텔이 있다. 옐로우 리버 크루즈 하며 야생 크로커다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6. 캐서린 (Katherine) Hot Springs - 캐서린은 다윈에서 남쪽으로 300km 떨어진 약 1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인데 원주민들이 아주 많이 산다. 이곳은 유명한 캐서린 협곡이 있고 카카두 국립공원 가는 도시인데 특별히 내가 발견한 보석은 온천(Hot Springs)이다.
캐서린에서 만난 여러 사람들이 핫 스프링스가 아주 좋다고 가보라고 해서 가 보았다. 다행히 머물고 있는 카라반 팍 Riverview Caravan Park이 온천 바로 가까이 있어 걸어갈 수 있었다. Wow! 맑은 물이 펑펑 솟아 나와 계곡을 만들어 흐르는 온천인데 물의 온도는 뜨겁지 않고 수영하기 딱 좋다. 찬물엔 여름에도 들어가기 싫어하는 나에겐 정말 완전 맞춤 온도다.
약간 고릴라 닮은 원주민 아이들과 함께 수영도 하고 사진도 찍었다. 온천 주의의 푸르름 또한 장난이 아니다. 캐서린에 들리면 다른덴 몰라도 꼭 핫스프링스엔 꼭 가보시라고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