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지 않는 밤에
너는 한마리 양처럼 내게 온다.
그저 하나 하나 반복하여 읊조리듯
너는 내 머리에 아로새겨있다.
빛이 지지 않는 밤에
너는 하나의 별처럼 내게 온다.
빛으로 뒤덮은 이 도시의 밤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남색 하늘에
너라는 별은
도시의 빛보다
밝게
떠있다.
마치 북극성처럼
내 생각 한 방향에
선명하게 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