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선

by 이동윤

짙은 가로등 아래

길다란 우리의 선이 늘어져있다.


너와 나 사이의 거리는

그저 그 선 하나의 거리였지만


넘어설 수 없는 선이 되었다.


늘어진 감정선을 다시 감기엔

우리의 사이가 너무 늦은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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