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라는 것은
으레 찾아오지는 않는다.
그러나 어느 순간
가슴 한편에 꽂혀
빠질 생각이 없다.
통증에 조심스레 몸을 움직이면
어느 순간 그게 습관이 된다.
계기는 아프기 마련이다.
그런 주제에 해결방법조차 없다.
그저 찾아오지 않길 바랄 뿐이다.
계기는 언제나 아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