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초에 글쓰기를 가르친 경험

터키에서 열린 한국 위안부 문제 글쓰기

by 이여름

태초에 글쓰기를 가르친 경험은 작년 겨울의 이야기입니다. 지난 여름에 알게 된 언니는 터키에서 영어영문과 한국어를 공부하는 언니였습니다. 한국외대의 교환학생으로 온 언니는 두 나라 모두 살아본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언어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12월의 무렵, 한창 공부를 하고있던 저에게 언니는 터키 사람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의 위안부 글쓰기 대회를 나가는데 봐줄 수 있겠냐는 말을 전해왔고, 저는 흔쾌히 언니의 글을 봐주었습니다.


언니의 결과는 무려 3등이었습니다. 비록 제가 쓴 글은 아니지만, 언니가 상을 받은 것이 무척이나 뿌듯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이때부터 저는 글쓰기를 가르치는 것을 꿈꿔왔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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