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내어 울어도 될까요?
아주 잠깐만요
우연히 솟는 마음에 덫이야
난 해맑게 지내며 살아요
난 낙관적으로 사고할 수가 없어
난 아이처럼 시시하게 웃고 싶어져
'그건 애들이나 할 말이야' 그 말이 또
제일 싫어져서
사랑받고 살고 싶어 네게 미워지지 않고 싶어
소리 내어 울어도 될까요?
아주 잠깐만요
우연히 솟는 마음에 덫이야
난 해맑게 지내며 살아요
Uhm - uhm
사랑받고 살고 싶어
사랑하며 살고 싶어
사랑받고 살고 싶어
사랑하며 살고 싶어
Blurry night lights
I be driving down, an empty road
My mind is running loud
나의 감수성이
날 가둔 건지
알 수가 없는 기분
지쳐있는 듯해
누구에게 말 못한 이 느낌 (Woah)
말할게 최대한 솔직하게
내 미소에 더 이상 속지 않게
그니까 너도 해줘 날 위한 배려
되도록 순화해서 Cus I'm so fragile
가슴에 '파손주의' 한 장 붙혀둘 테니
눈치껏 순하게 다뤄줘
톡 쏘는 내 말투와
너의 놀란 표정
도통 알 수 없는 감정의 선
그런 내가 멋있기도
때론 꼴불견 같기도 해
I think I'm bout to break
소리 내어 울어도 될까요?
아주 잠깐만요
우연히 솟는 마음에 덫이야
난 해맑게 지내며 살아요
난 낙관적으로 사고할 수가 없어
“난 해맑게 지내며 살아요”
난 아이처럼 시시하게 웃고 싶어져
“난 해맑게 지내며 살아요”
*
난 낙관적으로 사고할 수가 없어
난 아이처럼 시시하게 웃고 싶어져
행복도 유전적 재능이란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도토리 하나에 행복한 다람쥐는 신생대 어디쯤
대기근에 휩쓸려 절멸했지만
많은 도토리에도 불행한 다람쥐는
위기상황에도 먹고 살아남아 번성해 후손에
'불행' 유전자를 남겼다는 이야기를 들은적 있어요.
카더라식의 유사과학동화지만,
이유없는 비낙관적 사고에 빠져들때마다
정말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