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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비행기 추락 생존자, 좌석 위치의 놀라운 진실

by 여행톡톡
temp.jpg MBC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인도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기 추락 사고가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안긴 와중, 살아남은 생존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일한 생존자의 좌석

temp.jpg 힌두스탄타임스

최근 인도에서 에어인디아 AI171편이 이륙 직후 주택가로 추락하면서 탑승객과 주민 등 274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발생했는데요. 이 끔찍한 사고 속에서 단 한 명의 생존자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사고 이후 기체 잔해 속에서 스스로 걸어 나와 구조 요청을 한 남성이 있었는데요. 그의 이름은 비시와시 쿠마르 라메시로, 사고 당시 38세였으며,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이 명확한 상태로 구조대에 “비행기에서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가 앉아 있던 좌석 '11A'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맨 앞줄로, 일반적으로 비상탈출구 근처로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비시와시의 생존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앉은 자리의 위치와 구조적 특성에 주목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비상구 옆 좌석 정말 안전할까?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사고 시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좌석 위치에 대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 왔는데요. 특히 비상구 인근 좌석은 탈출 경로와 가까워 빠른 대피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더 안전하다는 인식이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고에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이번 사고에서 비시와시의 형 역시 같은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다른 좌석에 앉아 있었고 결국 생존하지 못했습니다. 단순히 좌석 위치만으로 생사를 나눌 수 없다는 건데요.


국제 항공안전 조사기관의 전문가들은 “각 사고는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결과가 달라진다”며, “비상구 근처라고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날개 위치, 충돌 지점, 화재 발생 방향 등 여러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좌석 구조가 생존 확률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temp.jpg BBC

비시와시가 앉았던 '11A' 좌석은 날개에 가까운 앞줄로, 평소에는 비교적 편안한 자리로 여겨질 수 있지만, 추락 사고와 같은 극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항공 안전 전문가 데이비드 수시는 이 자리에 대해 “11A는 기체 중심부와 지면이 먼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날개 근처 좌석”이라며, “이런 위치에서 생존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언급했습니다.


게다가 항공기 기종에 따라 같은 좌석 번호라도 실제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데요. 비행기 모델마다 좌석 배치도가 다르기 때문에, '11A'라고 해서 항상 비상구 옆이거나 앞줄인 것은 아닙니다.



사고는 예고 없이 찾아온다

temp.jpg MBC

이번 사고는 6월 13일 인도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인근에서 발생했습니다. 런던을 향해 출발한 에어인디아 여객기는 이륙 직후 고도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고 인근 주거지역에 추락했는데요. 승객뿐만 아니라 지상에 있던 주민들까지 희생되며 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며, 전문가들은 기계 결함, 조종 실수, 기상 상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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