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은 자연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는 시기인데요. 바다와 숲, 그리고 고요한 마을이 어우러진 강원도는 이 계절의 여정을 완성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곳입니다. 특히 강원도의 여름은 도시의 열기와는 다른, 깊고 청량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는데요.
높고 푸른 하늘, 시원한 파도, 한적한 산속 마을의 바람이 서로 얽혀 만들어내는 강원도의 풍경은 여행자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습니다. 특히, 7월에는 더욱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자연을 만날 수 있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리듬을 늦춰보기 딱 좋은 시기이기도 한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에디터가 강력 추천하는 이번 7월 꼭 가야 할 강원도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척 장호항은 ‘한국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을 자랑하는 곳인데요. 맑고 투명한 물빛과 아기자기한 항구 풍경이 어우러져, 여름이면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해안선을 따라 걷는 산책길도 조용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장호항은 투명 카약과 스노클링 등 해양 액티비티가 활발한데요.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은 바다에서 즐기는 체험은 도심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여름의 선물이 됩니다. 혼자든 친구와 함께든 짧은 시간 안에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또한 항구 주변에는 소박한 식당과 카페가 늘어서 있어 바다를 보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데요. 삼척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하고 정감 있는 여름 바다가 필요하다면, 장호항은 그 기대를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곳입니다.
태백 구와우마을은 해발 800m에 자리한 고원 마을로, 여름에도 선선한 공기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인데요. 마을 전체가 언덕 위에 조성되어 있어 주변 산세와 어우러진 전경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도심 속 더위에 지친 분들에게는 최고의 피서지입니다.
특히 이 마을은 하늘정원으로 불리는 꽃밭이 유명한데요. 7월에는 수국과 라벤더, 해바라기 등이 차례로 피어 마치 알프스 같은 정취를 만들어냅니다. 꽃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감성 여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밤에는 별이 쏟아질 듯한 하늘을 만날 수 있어, 여름철 별빛 감상을 원하시는 분들께도 강력 추천드릴 수 있는데요. 고요함과 아름다움이 동시에 깃든 이 마을은 7월 강원도 여행 중 꼭 한번 경험해볼 만한 특별한 장소입니다.
동해시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무릉별유천지는 이름 그대로 ‘신선이 머무는 땅’이라는 뜻을 지닌 자연 관광지인데요. 깊은 계곡과 웅장한 암벽, 고요한 호수까지 갖춘 이곳은 한여름에도 시원한 기운이 감도는 힐링 명소입니다.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는 나무 그늘 아래 걸을 수 있어 여름철에도 무리 없이 걷기 좋은데요. 곳곳에 쉼터와 정자가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객은 물론, 혼자 여유롭게 걷고 싶은 분들에게도 적합한 코스입니다. 자연과 가까워지는 시간으로 가득한 곳입니다.
특히 무릉계곡 안에는 삼화사와 연못, 다양한 바위 지형이 어우러져 있어 지루할 틈 없이 다양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천천히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무릉별유천지야말로 가장 완벽한 답이 될 것입니다.
강릉 경포해변은 여름이면 늘 인기 많은 강원도의 대표 바다인데요. 하지만 7월 초에는 본격적인 피서철 이전이라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잔잔한 파도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여름의 전형적인 정취를 보여줍니다.
경포해변은 주변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는데요. 해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 거리까지 다양하게 조성되어 있어 혼자서도 여유롭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또한 인근에는 경포호, 선교장, 오죽헌 같은 문화유산도 함께 있어 단순한 바다 여행이 아닌 역사와 문화를 곁들인 여행이 가능한데요. 아침 산책부터 저녁 노을 감상까지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경포해변은 7월 강원도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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