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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휴가, 제주도 남쪽에서의 2박 3일 완벽 코스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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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품을 수 있는 곳으로 시선이 향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제주도는 매년 여름마다 많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적인 여름 여행지입니다. 특히 제주도 남쪽은 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바람과 여유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공간으로, 2박 3일이라는 짧은 일정 안에 최고의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들이 즐비하고 있는데요.


제주 남부는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 맑은 계곡이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웅장한 자연의 스케일은 물론, 산책하고 사진 찍기 좋은 아기자기한 명소들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어 어떤 여행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데요. 특히 혼잡하지 않은 여유로움이 여름철 제주 여행의 피로를 덜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이번 여름 제주도 남쪽에서 보내는 2박 3일 완벽 코스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계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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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해변은 제주 남서쪽, 산방산 아래에 자리한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제주 바다 특유의 짙은 푸름과 낮은 파도, 그리고 붉은 석양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자랑하는데요. 여름에도 비교적 한산하여 혼잡함 없이 고요한 바다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변 바로 앞에 펼쳐지는 형제섬의 모습은 사진 촬영지로도 유명한데요.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장면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아름답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길은 가볍게 걷기에도, 자전거를 타기에도 좋은데요.


또한 근처에는 산방산, 송악산 등이 함께 있어 짧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완벽합니다. 넓고 탁 트인 경관과 함께 여유로운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2박 3일 일정의 첫날, 가볍게 여정을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니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2. 쇠소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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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소깍은 서귀포 하효동에 위치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독특한 풍경의 계곡인데요. 시원한 물소리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이곳은 여름철 제주에서 진정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대표 명소입니다. 계곡 특유의 고요함이 여유로운 산책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곳에서는 투명 카약이나 대나무 뗏목을 타고 잔잔한 물 위를 유유히 떠다닐 수 있는데요. 한낮의 햇살 아래 반짝이는 물빛과 함께하는 이 체험은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커플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장소입니다.


쇠소깍 입구에는 감성적인 카페와 소품숍들도 함께 있어 카약 체험 후 천천히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인데요. 사람 많은 해수욕장 대신 조용한 물가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싶다면 이곳이 바로 최고의 선택입니다.



3. 외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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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돌개는 거대한 바위 기둥이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절경으로, 서귀포 해안의 대표적인 명소인데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은 멀리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가까이 다가갈수록 바다와 절벽이 만들어내는 감동이 깊어집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걷기 좋아 여름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색이 없는데요. 특히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무렵, 낮은 각도의 햇살이 외돌개를 비추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인파가 적은 시간대를 노려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또한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끼기에도 좋은데요. 바다와 자연, 그리고 감성이 함께하는 외돌개는 2박 3일 중 하루를 온전히 걸으며 보내기에 더없이 적절한 명소입니다.



4. 용머리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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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해안은 바닷가 절벽을 따라 형성된 지형이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요. 제주도의 독특한 해안 지형을 가장 극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여름의 햇살 아래 펼쳐지는 기암절벽과 바다는 말 그대로 압도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해안 산책로는 썰물 시간에만 개방되며,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걷는 경험은 제주에서도 흔치 않은데요. 파도 소리와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걷는 이 길은 마치 자연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인근에는 산방산 탄산온천, 사계해변과도 가까워 함께 둘러보기 좋은데요. 여행의 마지막 날, 자연이 만든 장대한 조형물을 보며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은 특별한 여운을 남깁니다. 여름 제주를 진하게 느끼고 싶다면 용머리 해안은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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