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자연스럽게 따뜻한 곳을 찾게되면서 실내 위주의 장소를 방문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찜질방은 몸과 마음을 동시에 따뜻하게 해주는 최고의 힐링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뜨거운 온돌과 황토방의 포근함, 한증막에서 땀을 빼며 느끼는 개운함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인데요. 특히 이곳은 친구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겨울이면 빠질 수 없는 국내 찜질방 명소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북 청도에 위치한 ‘군불로’는 전통 숯가마와 족욕 시설이 어우러진 독특한 찜질방으로, 겨울철 힐링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야외 족욕장이 새롭게 추가되며 더 많은 방문객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뜨거운 숯가마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은 SNS에서도 입소문을 타며 인기 급상승 중입니다.
이곳에서는 직접 군고구마와 마시멜로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합니다. 고구마와 마시멜로는 각각 5,000원에 판매되며, 화로 주변에서 따뜻한 간식을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의 방문에도 좋습니다.
찜질 중 배가 고프다면 찜질방 내 식당인 ‘비슬가든’을 추천합니다. 삼겹살과 목살(130g, 12,000원)을 주문하면 고기와 함께 따뜻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주말에는 웨이팅이 긴 편이니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기 화성에 위치한 ‘율암온천’은 온천수와 숯가마 찜질방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겨울철 힐링 명소입니다. 이곳의 온천수는 지하 700m 암반에서 솟아나는 천연 온천수로, 피부병과 관절염 등 건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녀탕으로 구분된 온천과 목초 족욕시설은 온전히 몸을 이완하며 휴식을 만끽하기에 좋습니다.
숯가마는 온도별로 다양한 실이 마련되어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고온의 숯가마에서 땀을 빼며 건강을 챙기고, 목초 족욕으로 피로를 푸는 코스를 추천합니다. 다만 주말이나 점심 시간대는 방문객이 많아 자리가 부족할 수 있으니 여유롭게 방문하세요.
숯가마 한 켠에는 군고구마 드럼통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5,000원으로 구매한 고구마와 단호박을 직접 구워 먹으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점도 율암온천의 특별한 매력 중 하나입니다.
서울 서대문구 인왕산 자락에 위치한 ‘숲속한방랜드’는 대중교통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편리함과 자연의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찜질방입니다. 실내 찜질방과 야외 불가마가 마련되어 있어 추운 겨울에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니다.
특히, 야외 불가마는 미온부터 고온까지 여러 온도로 조성되어 있으며, 최고 온도의 ‘꽃탕’에서는 양말 착용이 필수입니다. 화로에서 고구마나 가래떡 등을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개인 간식을 지참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찜질방 내 식당에서는 삼겹살, 오겹살, 오리고기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저녁까지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시설 일부가 다소 노후화된 점이 있으니 방문 전 최근 리뷰를 확인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클럽디 오아시스’는 해운대 바다를 조망하며 찜질과 노천 스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급스러운 찜질방입니다. 약알칼리성 나트륨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수온천으로 부산 최초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야외 노천온천 ‘청수당’은 숲속에 온 듯한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찜질복을 입고 족욕을 즐기거나, 수영복을 착용해 반신욕을 할 수도 있어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찜질 후 가벼운 속옷과 여벌 옷을 준비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클럽디 오아시스는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와 테마가 있는 실내 찜질방도 제공하며, 특히 소금방과 맥반석방에서는 찜질을 하며 창밖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럭셔리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특별한 찜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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