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여름, 당진 면천읍성에서는 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에서 색다른 경험이 펼쳐집니다. 조선시대 평지읍성의 원형이 복원된 이곳은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관광객에게 특별한 일상을 선사해요.
면천읍성은 역사적 가치를 간직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일상, 계절마다 펼쳐지는 문화축제, 다양한 도보 여행 코스까지 그 매력을 모았습니다.
면천읍성은 1439년 세종대왕 시절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조선시대 평지읍성입니다. 최근 남문, 서벽, 동남치성, 동벽 일부와 객사가 대규모로 복원되면서, 옛 성의 위용과 관아 건물의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게 되었어요.
성곽 따라 걷다 보면 각자성돌 등 실제 축조 당시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건축기술과 과학적 방어 시스템을 엿보기에도 충분합니다. 남문 앞 옹성, 군자정, 장청 등 문화유산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성안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 두 그루가 우뚝 솟아 있습니다. 전설이 깃든 이 은행나무들은 여름철 짙은 그늘과 함께 고요한 풍경을 만들어주죠.
골정지와 군자정 등지에서는 쉼표처럼 여유를 즐기며 마을 산책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과 전설, 그리고 시간이 빚어낸 고즈넉한 풍경이 일상에 색다른 감성을 더해줘요.
면천읍성의 또 다른 매력은 성안마을에 자리한 감성적인 공간들입니다. 옛 우체국을 개조한 미술관, 서점, 방앗간, 로컬 카페 등이 모여 마을 전체가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모했어요. 옛집과 기와, 간판이 이어지는 골목에서는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트렌드를 동시에 만납니다.
여행자가 자연스럽게 동네를 산책하며 다양한 지역 콘텐츠와 만날 수 있는, 체험형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면천읍성에서는 매년 봄 벚꽃축제, 여름 야행, 360도 스탬프투어,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계절 행사가 열립니다. 2025년에는 또봄면천 축제와 함께 국가유산 활용 ‘면천읍성 360도 투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문화 해설과 야경 산책, 음악회 등 체험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시간이 제공되고 있어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 축제들은 면천읍성을 충남의 새로운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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