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특별한 공간, 리움미술관에서 XR(확장현실) 아트 전시가 한창입니다.
7월의 서울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리움 3.0’ 전시는 기존 미술관의 한계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가 되어보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XR과 AI, 생명공학 등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예술의 미래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리움미술관의 XR 아트 전시는 프랑스 현대미술 작가 피에르 위그의 국내 첫 개인전으로, AI와 생명체, 그리고 관람객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인터랙티브 작품이 중심을 이룹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살아 움직이는 듯한 설치물이 배치되어, 관람객이 다가가면 빛, 소리, 영상이 변화하는 등 즉각적인 반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인간과 비인간, 기술과 자연의 경계를 허물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시장에 머무는 시간에 따라 작품의 분위기와 연출이 달라진다는 점도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이번 전시의 또 다른 특징은 XR(확장현실)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는 점입니다. 관람객은 디지털 기기를 통해 작품을 다각도로 감상하거나,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공간에서 예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XR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DID)는 작품의 미세한 디테일까지 확대해 보여주며, 평소에는 볼 수 없는 작품의 뒷면이나 내부 구조까지도 살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리움 3.0 전시에서는 피에르 위그의 신작뿐 아니라, 로댕, 자코메티, 게르하르트 리히터, 백남준 등 국내외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60여 점도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각과 설치미술, 사운드아트, 영상작품 등 다양한 장르가 한 공간에 어우러져 있어, 예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평면 작품과 조각 소장품이 새로운 연출로 재해석되어, 기존의 미술관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리움미술관은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스마트폰 도슨트와 디지털 가이드가 준비되어 있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설을 언제든지 들을 수 있습니다.
전시장 내에는 감각적인 카페와 아트 스토어가 마련되어, 예술적 감성을 일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수유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입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며, 일부 작품은 사진 촬영이 허용되어 추억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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