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의 대표 해안 관광지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바다 위를 따라 달리는 모노레일로, 동해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바다 위를 달리는 특별한 체험, 울진 죽변해안스카이레일과 주변 명소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울진군이 2017년부터 약 250억 원을 투입해 죽변면 해안 2.4km 구간에 설치한 해안 모노레일입니다.
코스는 죽변승하차장에서 출발해 하트해변, 봉수항,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죽변등대를 거쳐 다시 돌아오는 왕복 약 40분의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시속 5km로 달리다가, 창문을 열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해 질 녘에는 동해의 붉은 노을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져, 많은 여행객들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는 명소입니다.
하트해변의 독특한 풍경, 죽변항의 어촌 풍경, 그리고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세트장과 죽변등대가 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죽변해안스카이레일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은 해양과학과 바다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과학관 내부에는 다양한 해양생물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특히 과학관에서 바다 위로 이어지는 393m의 해상 통로는 동해 바다를 발아래 두고 걷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울진의 대표적인 자연경관인 불영계곡은 맑은 계곡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곳으로, 여름철 피서지로도 유명합니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자연의 청량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어요. 불영계곡 끝자락에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천년고찰 불영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고즈넉한 산사와 계곡 풍경이 어우러져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불영사 경내와 주변 산책로는 사계절 언제 찾아도 아름다우며, 6월에는 초록이 짙어 더욱 싱그러운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해의 수평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망양정은 관동팔경 중 하나로, 울진을 대표하는 전망 명소입니다.
망양정에 오르면 동해 바다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해맞이공원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아요.
망양정에서 오산항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한적한 바닷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울진의 여유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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