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풍남문, 전라감영 등 전주의 대표적인 역사 공간에서 ‘전주국가유산야행’이 펼쳐집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축제는 후백제부터 조선왕조까지, 천년고도 전주의 깊은 이야기를 밤하늘 아래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행사예요.
오늘은 전주 한옥마을 밤, 천년 역사가 살아나는 국가유산야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주국가유산야행은 2025년 6월 6일과 7일, 이틀 동안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됩니다. 축제는 전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경기전, 향교, 오목대, 풍남문, 전라감영, 풍패지관 등 7개의 역사 공간에서 열리다가, 올해는 특히 공간을 확장해 전주의 더 많은 유산을 품게 되었어요.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조선왕조의 뿌리가 되는 도시로, 이번 야행에서는 900년에 달하는 역사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축제의 슬로건은 ‘밤의 전주, 역사를 걷다’입니다. 어둠이 내린 전주 거리에서 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유산들을 따라 걷다 보면,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지요. 올해는 9개의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되면서, 방문객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주국가유산야행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에 있습니다. 견훤대왕배 씨름대회는 후삼국 시대의 기상을 전하는 전통 씨름대회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요.
씨름대회와 함께 무대에서는 ‘왕도를 만나다’라는 주제공연이 펼쳐져, 후백제와 조선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용극이 이어집니다. 공연과 민속놀이, 그리고 전통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무대는 전주의 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역사 토크쇼 ‘후백제의 왕궁, 야간산성행’도 준비되어 있어요. 축제 현장 곳곳에서는 국악 공연 ‘뜻밖의 국악’이 펼쳐지다가, 전통 악기의 선율이 밤공기를 가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전주부성 모바일 스탬프투어 ‘전주사대문 부성길 투어’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전주 사대문과 성곽길을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야간에는 전주향교와 풍패지관 등에서 색다른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향교괴담’은 훈장님과 유생들이 펼치는 숨바꼭질 형식의 연극이고, ‘객사야담’에서는 조선시대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전주의 깊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옛이야기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국가유산 이야기술사’ 프로그램에서는 후백제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전주의 천년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고, 전통놀이와 보드게임을 곁들인 ‘국가유산 보드게임 겨룸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주국가유산야행에서는 전통 화공이 직접 그려주는 조선풍 초상화 체험, 한지등과 미디어 아트로 연출된 야간 경관, 리사이클링 크레파스를 활용한 대형 낙서장 등 예술과 체험이 결합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전주만의 문화와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주제공연 ‘왕도를 만나다’에서는 전주의 역사와 지리, 문화를 담은 창작 공연이 무대에 오르다가,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대규모 행진 퍼레이드 ‘국가유산 천년의 행진’도 축제의 열기를 더합니다. 마스코트 태조와 야행이와 함께 사진을 찍는 이벤트, 전라관찰사의 탄생을 주제로 한 추리극과 직업체험 등도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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