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의 생태지구공원은 매년 봄, 전국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보라색 유채꽃이 강변을 따라 장관을 이루는 특별한 꽃 명소로 손꼽혀요.
6월 현재, 꽃의 절정 시기는 지났지만 늦봄의 여운이 남아 있는 산책길과 함께, 영천만의 자연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주변 가볼 만한 곳까지 소개합니다.
오늘은 경북 영천 생태지구공원, 이색 봄꽃 풍경과 함께 둘러볼 만한 명소 3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천시 완산동에 위치한 생태지구공원은 금호강을 따라 조성된 자연친화적 공원이에요.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흔히 볼 수 있는 노란 유채꽃이 아니라, 선명한 보라색 유채꽃이 강변을 따라 1km 넘게 펼쳐진다는 점입니다.
5월 중순 무렵에는 꽃이 만개해 강변을 따라 산책하는 이들에게 몽환적인 풍경을 선사하다가, 6월 초까지도 늦게 핀 꽃들과 초록 잎이 어우러진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보라색 유채꽃은 자주유채, 또는 보라 유채로 불리며 일반 유채꽃의 변종 혹은 유사종으로 분류돼요. 햇살 아래에서 보랏빛이 더욱 깊어지며, 오후 시간대에는 강물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죠.
영천을 대표하는 자연 명소 중 하나인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 길이 530m,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출렁다리로 유명해요.
별 모양의 X자 주탑과 전망대가 인상적이며, 다리 위에서는 보현산댐의 전경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일몰 이후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켜져 밤에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짚와이어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어 짜릿한 스릴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요.
영천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 우로지 자연생태공원은 망정동에 위치해 있어요.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데크길, 놀이터, 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죠.
연꽃이 피는 계절에는 호수 위로 데크길을 따라 걷는 재미가 있고, 매일 저녁에는 음악분수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이 펼쳐집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로운 산책 코스로, 낮과 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영천의 깊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임고서원도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이에요. 임고면 포은로에 위치한 이 서원은 충신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유서 깊은 문화유산입니다.
소장 전적과 포은 정몽주 영정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서원 앞에는 5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우뚝 서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통 건축미와 더불어 역사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어, 가족 단위의 역사 여행지로도 추천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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