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2025는 국내외 대표 그림책 작가와 출판사, 독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림책의 예술성과 상상력을 나누는 대한민국 대표 그림책 문화축제예요.
올해는 ‘그림책, 마법의 공간’을 주제로, 팔복예술공장과 완산도서관 일원에서 5월 29일부터 6월 29일까지 한 달간 다채로운 전시와 강연, 체험, 북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상상이 현실이 되는 한 달,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 202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의 가장 큰 매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그림책 작가들의 원화를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올해는 백희나, 사라 룬드베리, 에바 린드스트룀, 키티 크라우더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240여 점의 그림책 원화가 전시됩니다.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홀에서는 백희나와 사라 룬드베리 작가의 작품이, 완산도서관 완산마루에서는 에바 린드스트룀과 키티 크라우더 작가의 작품이 각각 전시돼요.
백희나 작가는 ‘구름빵’, ‘연이와 버들 도령’, ‘알사탕’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고,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을 수상하기도 했어요. 사라 룬드베리와 에바 린드스트룀, 키티 크라우더 역시 각국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그림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작가들입니다.
도서전 기간 동안에는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콘퍼런스,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이어집니다. 5월 31일에는 사라 룬드베리 작가의 현장 강연이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고, 6월 1일에는 키티 크라우더 작가와 함께하는 ‘댄스 드로잉’ 워크숍도 진행돼요.
그림책 작가 지망생을 위한 포트폴리오 리뷰, 도슨트 해설이 곁들여진 전시 투어, 그림책 읽어주기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그림책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5월 30일에는 완산도서관에서 그림책 콘퍼런스가 열려, 그림책 활동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 그림책의 예술성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외에도 아트마켓과 북마켓이 팔복예술공장 이팝나무광장과 카페 써니 등에서 열려, 도서와 굿즈, 작가 사인본, 드로잉 작품 등을 직접 구매하거나 체험할 수 있어요.
2025년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은 스웨덴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수상 작가와 스웨덴 그림책의 역사와 세계를 집중 조명합니다. 완산도서관에서는 ALMA 및 역대 수상작가 도서 전시, 스웨덴 그림책 50권 특별전, 그리고 키워드 중심의 스웨덴 그림책 세계 소개 등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돼요. 한-스웨덴 출판사 교류 세미나도 열려 양국 그림책 산업의 미래를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외에도 diPictus 선정 그림책 100선 전시, 신진 작가들의 ‘시작-작가전’, 그림책 작가 양성과정 수료자 전시 등 다양한 전시가 팔복예술공장 곳곳에서 이어져요. 전주가 ‘책의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 도서전은,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 출판 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전주는 이미 ‘책이 삶이 되는 도시’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도서관 혁신과 독서문화 확산, 책문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어요.
5월 한 달간 전주 곳곳의 도서관과 예술공간은 그림책 전시와 작가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팔복예술공장, 완산도서관, 동문헌책도서관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남녀노소 모두가 그림책의 상상력과 예술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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