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광군은 서해의 푸른 바다와 천년 고찰, 그리고 아름다운 전망대와 해수욕장이 어우러진 남도의 대표적인 여행지예요.
5월의 영광은 초록이 짙어지고 바닷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와 산책과 드라이브, 문화 탐방에 모두 좋은 시기입니다.
오늘은 전남 영광군에서 만나는 5월의 여행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백수해안도로는 영광군 백수읍 해안로를 따라 펼쳐진 약 16.8km의 해안도로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요. 이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서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갯벌, 그리고 일렁이는 파도를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질녘 노을전망대에서는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져요.
도로 곳곳에는 바다를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차를 세우고 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요. 해안도로 인근 어촌마을에서는 전통적인 어촌 생활도 엿볼 수 있고,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맛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5월에는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와 드라이브와 산책 모두에 제격이지요.
불갑사는 영광군 불갑면에 위치한 백제 시대 창건의 천년 고찰이에요. 사찰 내에는 보물 제830호인 대웅전과 보물 제1377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다양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어, 불교 미술과 건축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사찰 경내에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그리고 고즈넉한 산책로가 어우러져 있어 산사의 평온함을 만끽할 수 있어요.
불갑사는 매년 9~10월 상사화 축제로도 유명하지만, 5월의 불갑사 역시 신록이 우거져 산책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기입니다. 사찰 주변의 수변공원과 테마공원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과 연인들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불갑사 일대는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남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영광을 대표하는 명소예요.
칠산타워는 영광군 염산면에 위치한 높이 111m의 전망탑으로, 서해안의 파노라믹한 전망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칠산바다와 주변 섬들, 영광의 해안선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흑산도까지 조망할 수 있어, 영광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혀요.
칠산타워는 일출과 일몰 모두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특히 저녁 무렵에는 붉게 물든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타워 내부에는 지역의 해양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와 휴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사진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아요.
가마미 해수욕장은 영광군 홍농읍에 위치한 대표 해수욕장으로, 맑은 물과 고운 모래사장으로 유명해요. 여름철에는 해양 체험 활동과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5월에는 한적한 해변 산책과 피크닉을 즐기기에 딱 좋은 시기입니다.
가마미 해수욕장 일대는 해송 숲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거나 가족, 친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해질녘에는 붉게 물든 바다와 모래사장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어요. 영광에서 바다의 매력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꼭 찾아볼 만한 해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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