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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소아르떼: 유럽풍 예술단지의 미디어아트와 자연"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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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담양은 대나무숲과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하지만, 최근에는 새로운 예술 명소 소아르떼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어요.


소아르떼는 미디어아트센터를 중심으로 갤러리, 아트숍, 체험공방, 카페 등이 어우러진 복합예술단지로,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풍 건축과 넓은 광장, 그리고 밤이 되면 펼쳐지는 라이트쇼까지, 담양에서 색다른 감각의 여행을 원한다면 소아르떼가 제격이에요.


오늘은 전남 담양군, 유럽풍 예술단지에서 미디어아트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아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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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읍 학동리에 위치한 소아르떼는 ‘예술의 대중화’를 슬로건으로 2023년 정식 오픈한 복합예술단지예요. 단지에 들어서면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연상시키는 붉은 지붕과 회색 벽돌, 아이보리빛 건물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중앙 광장에는 종탑과 유니콘 동상이 자리하고, 저녁이 되면 무빙라이트와 사운드 시스템이 어우러진 ‘빛의 공연’이 펼쳐져요.



미디어아트센터는 총 8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 각기 다른 테마의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데, ‘환영 속으로’에서는 착시와 그래픽이 결합된 몽환적인 영상이 펼쳐지고, ‘태초의 풍경’에서는 우주와 자연의 시작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가 감탄을 자아내요. 세계적인 명화 작가 앙리 루소와 조의현 교수의 콜라보 전시 ‘상상력의 정글’은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별빛 산책’, ‘우리만의 우주’ 등에서는 광섬유와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활용해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도 마련되어 있어요. 동물의 왕국에서는 자신이 색칠한 그림이 스캔되어 화면 속 캐릭터로 등장하는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마지막 전시 ‘달을 향한 비행’에서는 환상적인 빛과 영상이 어우러져 마치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복합문화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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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르떼 단지 내에는 미디어아트센터 외에도 7개의 갤러리, 80여 곳의 상가, 아트숍, 공방, 사진관, 카페, 베이커리 등이 들어서 있어요. 각 갤러리에서는 국내외 신진작가와 지역 예술가의 전시가 상시 진행되고, 액자·카드·에코백 만들기, 백드롭 페인팅, 플라워 아트 등 다양한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식물 체험, 허브향수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천연이끼 정원 만들기 등도 운영되고 있어요. 단지 내에는 타운하우스도 조성되어 있어 예술과 일상이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광장 한편에서는 담양의 특산물과 예술작품을 구경하거나, 유니콘빵 등 소아르떼만의 독특한 간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곳곳에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아요.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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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을 대표하는 명소 죽녹원은 소아르떼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8만여 평의 대나무숲이 펼쳐지는 이곳은 사계절 내내 푸르른 대나무와 산책로, 쉼터, 전망대가 어우러져 자연의 상쾌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대나무숲 사이로 부는 바람과 함께 걷다 보면 마음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곳곳에 포토존과 전통정자가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산책하기에 제격입니다.



메타세쿼이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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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르떼와 가까운 담양 메타세쿼이아길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약 2km에 이르는 직선 도로 양옆으로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울창하게 늘어서 있어요.


봄에는 신록, 여름에는 짙은 초록,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풍경이 바뀌며,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입니다.


이국적인 분위기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자주 등장해요. 길 끝에는 메타프로방스라는 유럽풍 테마마을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관방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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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366호로 지정된 관방제림은 담양읍을 흐르는 관방천을 따라 조성된 숲길이에요. 200년이 넘은 느티나무, 팽나무 등 177주의 보호수가 아름다운 그늘을 만들어주고, 아래로는 개천과 돌다리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고, 봄철에는 신록과 함께 흐르는 물소리, 새소리가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벗어난 듯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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