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을 따라 걸으면 봄의 생기가 온몸으로 느껴지는데요. 그 길 위에서 펼쳐지는 ‘양재 아트 살롱’은 예술, 공연,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복합문화행사로, 서울 서초구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산책길을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곳곳에서 수공예품과 다양한 체험 부스가 방문객을 맞이해요. 오늘은 벚꽃길 따라 즐기는 예술과 마켓의 향연, 서울 양재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봄날의 축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양재천 영동1교에서 수변무대까지 이어지는 약 1km 구간에서는 봄마다 양재 아트 살롱이 열립니다. 이곳은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에는 그야말로 꽃길이 펼쳐지는데요. 그 길을 따라 소상공인과 예술가, 청년기업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줄지어 들어섭니다.
도자기, 가죽공예, 수채화, 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수공예품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다가, 산책을 하던 이들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어요.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걷다가 마음에 드는 소품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양재 아트 살롱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공연이에요. 수변무대와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 시민 노래방, 장기자랑, 매직콘서트, 오페라 쇼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집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 페스타’부터, 어린이날을 맞아 준비된 마술 공연, 마지막을 장식하는 오페라까지, 계절과 어울리는 공연이 관람객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다가, 어느새 모두가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있죠.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과 포토존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이에요.
양재 아트 살롱은 구경만 하는 축제가 아닙니다. 캐릭터 컬러링, 꽃갈피 만들기, 레고 플레이, 페이퍼 공예 등 체험 부스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요.
무료 캘리그래피,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액세서리 만들기 등은 현장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가 많다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작품을 완성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산책로 곳곳에는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서, 잠시 쉬어가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죠.
양재 아트 살롱은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가, 청년기업, 그리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예요. 플리마켓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이 돌고, 예술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할 무대를 얻다가, 방문객은 일상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는 ‘벚꽃마켓’으로, 그 외 기간에는 ‘봄마켓’으로 운영되어 계절에 따라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어요. 4월 초에는 ‘양재천 벚꽃등축제’와 연계해 LED 조명으로 물든 벚꽃길, 야외 조각전, 오페라 페스티벌, 동춘서커스, 불꽃쇼 등 야간 행사도 함께 펼쳐집니다.
양재 아트 살롱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축제는 주로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낮에 열리다가, 운영 시간은 금요일 17시~22시, 토요일 13시~20시로 도심 속 퇴근 후, 또는 주말 나들이로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축제 현장에 닿게 되어, 산책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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