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항구도시의 역사와 현대적 감성이 공존하는 곳이에요.
5월의 맑은 하늘과 바람을 맞으며 골목과 언덕, 전망대, 공원을 따라 걷다 보면 부산의 옛 이야기와 오늘의 활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산 동구 5월에 걷기 좋은 여행지 4곳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초량이바구길은 부산역 건너편에서 시작해 1.5km가량 이어지는 테마 거리로, 부산항 개항기부터 피난민의 삶, 산업화 시기까지 부산의 역사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골목과 계단, 옛 건물과 벽화, 그리고 전망대가 이어져 있어 천천히 걸으며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습니다.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남선창고 터, 초량초등학교 담장 갤러리, 168계단, 모노레일, 김민부 전망대 등 다양한 명소가 연이어 나타나요. 168계단은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어 언덕길 오르기가 힘든 분들도 쉽게 오를 수 있고, 꼭대기 전망대에 오르면 부산항과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동구 도서관 옥상에 위치한 책마루 전망대는 부산항과 동구 일대를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명소예요. 도서관 4층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쉽게 오를 수 있고, 낮에는 푸른 바다와 도심의 풍경, 밤에는 화려한 야경이 펼쳐져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도서관 내부는 조용한 독서 공간이지만, 옥상 전망대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고, 산복도로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책마루 전망대는 부산 동구 도서관 옥상에 자리해 있어요.
전용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도서관 내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고, 정면으로는 부산항과 부산항대교, 황령산 등 부산의 대표적인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증산공원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이중섭거리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이중섭 화가가 한국전쟁 시절 머물렀던 곳이에요. 범일동 주택가 골목에 조성된 이 거리는 약 400미터에 이르는 계단과 골목길을 따라 이중섭의 삶과 예술혼을 기리는 벽화, 편지글, 작품들이 이어집니다.
계단 위쪽에는 이중섭 전망대가 있어 산복도로와 범일동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잠시 쉬어가며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중섭거리와 전망대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해 사진 명소로도 손꼽혀요.
동구의 또 다른 매력은 성북시장 웹툰거리에서 만날 수 있어요. 이곳은 전통시장 골목과 만화가 어우러진 이색 테마 거리로, 시장 곳곳에 유명 만화가들이 그린 벽화와 캐릭터가 가득해요.
시장을 따라 걷다 보면 웹툰 이바구길이 이어지고, 중간에는 만화 체험관이 있어 직접 만화 그리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만화 체험관에는 국내 만화의 변천사와 작가들의 실제 작화 도구가 전시되어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인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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