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호수공원: 봄꽃과 호수 액티비티의 완벽한 조화"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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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깊어가는 4월 말부터 5월 초, 고양 일산호수공원에서는 1억 송이 꽃이 만개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가 펼쳐집니다.


호수와 꽃, 예술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산책로를 따라 화려한 플라워 가든을 감상하고, 수상 자전거와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며, 야외 미술 전시와 전망대에서 색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오늘은 일산호수공원, 봄꽃과 호수 액티비티가 어우러진 특별한 봄나들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1억 송이 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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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에서 매년 봄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봄꽃 축제입니다. 2025년에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개최되며, 25개국 200여 기관·단체가 참여해 세계적인 화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지요. 행사장 면적만 28만㎡에 달하고, 1억 송이가 넘는 튤립, 수국, 장미, 알리움 등 다양한 봄꽃이 공원을 가득 채웁니다.



박람회장에는 20여 개의 테마 야외정원과 실내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어요. 특히 주제광장에 조성된 ‘꿈꾸는 정원’에는 높이 10m에 달하는 대형 황금빛 판다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티니핑 정원’과 ‘장미원’, ‘고양시민 가든쇼’ 등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공간이 곳곳에 펼쳐집니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국내외 신품종 식물과 희귀식물, 플로리스트 작품, 20m 규모의 수직정원 등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플라워 가든 산책과 야외 미술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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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화려하게 펼쳐진 플라워 가든과 함께 야외 미술 전시가 이어집니다. 메타세쿼이아길, 벚꽃길, 튤립밭 등은 봄마다 인증샷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꽃길을 따라 걷다가 곳곳에 설치된 조형예술품과 포토존에서 사진을 남기는 재미도 쏠쏠하지요.



박람회 기간에는 글로벌 화예작가 작품전, 꽃예술 콘테스트, 시민 참여형 가든쇼 등 다양한 예술 행사가 진행돼요. 꽃해설사와 함께하는 야외정원 투어도 마련되어 있어서, 꽃의 종류와 의미, 정원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책로 중간중간에는 벤치와 쉼터가 잘 조성되어 있어, 봄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가기도 좋아요.


호수 액티비티, 수상 자전거와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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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호수공원의 또 다른 매력은 호수를 배경으로 즐기는 액티비티입니다. 특히 박람회 기간에는 수상꽃자전거 체험이 인기를 끌어요. 호수 위를 천천히 달리며 꽃과 물, 그리고 주변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낭만적인 시간이지요. 수상꽃자전거는 2인용, 3인용으로 운영되며, 현장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호수 둘레를 따라 자전거도로가 잘 갖춰져 있어 공유자전거를 이용해 호수를 한 바퀴 돌아보는 것도 추천할 만해요.



공원 내 전망대에 오르면, 넓게 펼쳐진 호수와 꽃밭, 그리고 일산 도심의 풍경까지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특히 일몰 무렵, 호수와 꽃이 어우러진 황금빛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포인트입니다. 전망대 주변에도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지요.


공연과 이벤트, 봄날의 즐거움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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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에는 공연과 이벤트가 끊이지 않습니다. 개막일에는 고양시립합창단과 유명 가수의 특별 무대가 펼쳐지고, 축제 기간 내내 수변무대에서는 인디밴드 공연, 마술, 국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집니다. 어린이날에는 캐릭터 퍼레이드, 어버이날에는 트로트 공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플라워마켓에서는 고양시 화훼농가가 직접 참여해 다양한 꽃과 특산품을 판매하고, 크로마키 포토존, 행운의 룰렛 등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축제장 인근에는 노래하는 분수대, 선인장전시관, 생태자연학습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공간이 있어,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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