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은 와인과 국악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북의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봄이 되면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뽐내는 영동에서 와인 체험부터 국악 체험, 그리고 자연 속 힐링까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와인터널에서 와인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월류봉에서 봄꽃과 함께 절경을 감상해보세요.
국악체험촌에서는 우리 전통음악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호관광지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며 여행을 마무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영동의 와인과 국악 그리고 봄맞이 여행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영동 와인터널은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위치한 420m 길이의 터널로, 와인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터널 내부는 10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포도밭 여행 존이 펼쳐집니다. 천장에 주렁주렁 매달린 포도(모조품)들이 마치 실제 포도밭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어지는 와인 문화관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와인의 역사를 시간순으로 살펴볼 수 있어요.
영동 와인관에서는 지역의 다양한 와인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동은 연간 약 208만 톤의 포도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포도 산지 중 하나로, 40여 개가 넘는 와이너리 농가가 있다고 해요. 이곳에서 영동의 대표 와인들을 구경하고 시음해볼 수 있습니다.
터널 중간에 위치한 거울의 방은 인기 있는 포토존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거울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생샷을 남겨보세요. 와인 체험관에서는 직접 와인을 시음해볼 수 있어요.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맛보는 경험은 와인 애호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월류봉은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해발 404m의 산으로, '달도 머물다 간다'는 뜻을 가진 아름다운 봄 산행지입니다. 5개의 봉우리로 이어진 월류봉은 한천팔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요.
제1봉(해발 365m)에 오르면 한반도 지형을 닮은 조망을 볼 수 있어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마치 한반도 모양과 비슷해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쉼터도 잘 마련되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며 경치를 감상하기 좋습니다.
정상인 제5봉(해발 404m)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이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소백산맥까지 보인다고 해요. 봄철에는 산 전체가 연분홍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룹니다.
영동 국악체험촌은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인 심천면 고당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이곳에서는 국악의 역사부터 현대적 해석까지 다양한 측면의 국악을 체험할 수 있어요.
체험촌 내 우리소리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난계국악단의 상설공연이 열립니다. 3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전통 국악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사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국악누리관에서는 다양한 국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장구, 가야금 등 국악기 연주 체험부터 판소리, 민요 배우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요.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국악 동요 교실은 아이들에게 국악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소리창조관에서는 국악의 현대적 해석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퓨전 국악 공연이 자주 열리며,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요.
송호관광지는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자연 휴양지로, 울창한 소나무 숲과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봄철에는 벚꽃과 철쭉이 만발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금강변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도 놓치지 마세요. 총 6km 길이의 둘레길을 걸으며 양산팔경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강선대, 비봉산, 봉황대 등의 명소를 지나는 코스는 봄철 산책 코스로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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