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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봄을 수놓는 불꽃! 들불축제와 이색 명소 4곳"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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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 제주 들불축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축제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와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화려한 불꽃 쇼와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한 들불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제주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오늘은 제주 들불축제와 함께 둘러볼 만한 이색 명소 4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주 들불축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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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불축제는 매년 3월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봄 축제입니다. 올해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제주의 전통 목축 문화인 '방애'에서 유래했는데, 겨울이 끝나갈 무렵 마을 주민들이 들판의 마른 풀을 태워 해충을 제거하고 새로운 풀이 자라도록 하는 풍습이었죠.



2025년 축제는 '우리, 희망을 피워요!'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실제 불을 지르는 대신 미디어 아트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가상 불놓이 행사가 진행됩니다. 5m 높이의 디지털 달집과 LED 횃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행사들이 축제의 전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방식으로 재해석되어 선보일 예정입니다.


새별오름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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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의 주 무대인 새별오름은 축제 기간 외에도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높이 519.3m, 둘레 2,713m의 오름으로, 완만한 경사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축제 기간에도 오름 등반이 가능해져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별오름 정상에 오르면 제주 서부 지역의 넓은 들판과 한라산, 서해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연둣빛 새싹들이, 가을에는 억새 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일몰 트레킹과 야간 트레킹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평소와는 다른 새별오름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연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사운드스케이프' 세션도 마련되어 있어 오름의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삼성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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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희망의 불꽃'이 점화되는 곳인 삼성혈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장소입니다. 제주시 이도일동에 위치한 이곳은 제주의 건국 신화가 시작된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서 고, 양, 부 세 신인이 땅에서 솟아나 탐라국을 건국했다고 합니다. 세 개의 구멍이 있는 돌무덤 형태의 유적지로, 제주 사람들의 정신적 뿌리이자 성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삼성혈 주변에는 제주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관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축제 기간에 이곳을 방문하면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봉성리 밭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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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들불축제가 열리는 애월읍 봉성리에는 제주의 전통적인 농경 문화를 잘 보여주는 밭담길이 있습니다. 밭담은 바람이 많고 돌이 많은 제주의 환경에 적응하며 만들어진 독특한 농업 유산입니다.



봉성리 밭담길은 약 2km 정도로, 걸어서 둘러보기에 적당한 길이입니다. 돌담으로 둘러싸인 밭과 그 사이로 난 좁은 길을 걸으며 제주 농부들의 지혜와 노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봄철에는 유채꽃, 메밀꽃 등 계절 꽃들이 피어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합니다.


축제 기간에는 이 밭담길을 따라 걸으며 제주의 농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전통 농기구를 사용해보거나 제주 방언으로 농사 이야기를 들어보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한림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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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불축제장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한림공원은 제주의 자연을 집약적으로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40여 년간 가꾸어온 이 곳은 제주의 독특한 식물상과 지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공원 내에는 야외 정원, 동굴, 새들의 천국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협재굴과 쌍용굴은 제주도의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용암동굴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봄철에는 공원 내 벚꽃길과 튤립 정원이 절정을 이루어 축제의 열기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내 '분재의 섬' 전시관에서는 제주의 자생식물로 만든 분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제주의 자연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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