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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설악산, 난이도별 하이킹 코스 4선"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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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국립공원은 봄이 되면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뽐냅니다.


겨우내 잠들어 있던 자연이 깨어나며 산과 계곡에 생동감이 넘치죠.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봄맞이 산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오늘은 설악산 국립공원 봄맞이 하이킹 코스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비선대 바위 코스: 봄꽃 따라 걷는 초보자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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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 바위 코스는 설악산을 찾는 초보 등산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입니다. 소공원에서 시작해 비선대 바위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총 6km(왕복)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난이도는 쉬움에서 보통 수준으로, 봄철 산행을 처음 시도하는 분들에게 적합해요.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신흥사와 대형 청동 좌불상을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봄기운 가득한 사찰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신흥사를 지나 작은 돌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비선대 바위에 도착하면 시원한 계곡 풍경이 펼쳐집니다. 봄비가 내린 후에는 바위에서 작은 폭포가 형성되어 더욱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고 해요. 주변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며 봄 산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울산바위 코스: 도전적인 봄 산행을 원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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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코스는 설악산의 대표적인 난코스로 꼽힙니다. 총 7.6km(왕복)의 거리로, 약 3-4시간이 소요되는 이 코스는 체력이 좋은 등산객들에게 추천합니다. 소공원에서 출발해 울산바위 정상까지 오르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만큼 보람찬 경험이 될 거예요.



코스 초반에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이어지다가 중반부터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특히 정상 부근에서는 800개가 넘는 계단을 올라야 하니 체력 안배가 중요해요. 하지만 그 과정을 견뎌내면 울산바위 정상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의 파노라마 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철에는 울산바위 주변으로 진달래와 철쭉이 피어나 장관을 이룹니다. 붉은 꽃들 사이로 보이는 웅장한 바위 절벽의 모습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에요. 정상에 오르면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어 봄 산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비룡폭포 코스: 시원한 폭포와 함께하는 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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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폭포 코스는 중간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로, 폭포를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소공원에서 시작해 비룡폭포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총 4.8km(왕복)로,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이 소요됩니다.



코스의 초반부는 넓고 평탄한 산책로로 이루어져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요.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첫 번째 폭포인 육담폭포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봄철 녹음과 어우러진 폭포의 모습을 감상해보세요.


비룡폭포에 도착하면 16m 높이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물줄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폭포 주변으로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어요. 봄철에는 폭포 주변으로 연둣빛 새잎들이 돋아나 더욱 싱그러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금강굴 코스: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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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굴 코스는 비선대 바위 코스의 연장선으로, 좀 더 도전적인 산행을 원하는 등산객들에게 추천합니다. 소공원에서 시작해 금강굴까지 이어지는 이 코스는 총 7.2km(왕복)로,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



비선대 바위를 지나 금강굴로 향하는 길은 경사가 가파르고 바위 계단이 많아 주의가 필요해요. 하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봄철에는 새싹이 돋은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천불동계곡의 모습이 일품이에요.


금강굴에 도착하면 해발 600m 높이에 위치한 작은 동굴을 만나게 됩니다. 동굴 입구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의 전경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특히 봄철 맑은 날씨에는 저 멀리 동해까지 조망할 수 있어 많은 등산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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