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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봄,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 여행"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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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과 제2의 도시 포르투는 봄철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봄, 이 두 도시에서는 역사적 유적과 현대적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오늘은 포르투갈 리스본과 포르투 여행코스 4곳: 해안 도시에서 만나는 유럽의 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리스본: 벨렘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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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벨렘 지구는 포르투갈의 찬란했던 대항해 시대를 엿볼 수 있는 곳이에요. 이곳의 대표적인 명소인 벨렘 탑은 마누엘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건축물로, 테주강 하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봄철에는 탑 주변으로 피어나는 꽃들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죠.



벨렘 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제로니모스 수도원도 꼭 방문해보세요. 이 수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정교한 석조 장식이 인상적입니다. 수도원 내부의 회랑은 특히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요.


벨렘 지구에서는 유명한 포르투갈 달걀 타르트 '파스테이스 데 벨렘'도 맛볼 수 있습니다. 1837년부터 비밀 레시피로 만들어온 이 달콤한 디저트는 봄날의 산책과 함께 즐기기 좋답니다.


리스본: 알파마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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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의 가장 오래된 지역인 알파마는 좁은 골목길과 언덕 위의 전망대가 매력적인 곳이에요. 이곳에서는 포르투갈 전통 음악인 파두를 들을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어 저녁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알파마의 상징인 리스본 대성당은 12세기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로, 봄철에는 성당 앞 광장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또한 성 조지 성에 올라가면 리스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봄철의 맑은 하늘과 어우러진 도시 전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알파마를 둘러볼 때는 유명한 28번 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아요. 좁은 골목을 누비며 달리는 노란 트램은 리스본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랍니다.


포르투: 리베이라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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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의 리베이라 지구는 도우루 강변을 따라 형성된 역사적인 지역이에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좁은 골목길이 매력적입니다. 봄철에는 강변을 따라 산책하며 따스한 햇살을 즐기기 좋아요.



리베이라 광장에서는 길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고, 주변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특히 루이스 1세 다리에서 바라보는 리베이라의 전경은 포르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 지역에서는 포르투 와인을 맛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에요. 강 건너편 빌라노바 데 가이아 지역에 있는 와인 저장고들을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포르투 와인을 시음해보세요.


포르투: 클레리고스 타워와 라이브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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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의 상징인 클레리고스 타워는 18세기에 지어진 바로크 양식의 종탑이에요. 높이 75미터의 이 탑에 올라가면 포르투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습니다. 봄철 맑은 날씨에 탑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는 경험은 정말 특별할 거예요.



클레리고스 타워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렐루 서점도 꼭 방문해보세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불리는 이곳은 네오고딕 양식의 화려한 내부 장식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나선형 계단과 스테인드글라스 천장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해요.


봄철에는 서점 주변의 카페들이 야외 테라스를 운영하기 시작해 책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포르투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이 지역은 봄날의 산책 코스로 제격이에요.


https://www.tourtoctoc.com/news/articleList.html?view_typ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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