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제주도는 유채꽃으로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봄 축제가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자연과 전통, 예술이 어우러진 제주만의 독특한 행사들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죠.
오늘은 3월 제주도 가볼만한 봄 축제 BEST 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제주 들불축제는 제주의 전통 농경문화를 재현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기원하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들불 점화식이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오름 전체가 불길로 물드는 장면은 장관을 이루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방문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전통놀이 체험과 제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이 운영되며,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새별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니 꼭 방문해 보세요.
2025년 제주국제관악제 봄 시즌은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문예회관과 서귀포예술의전당 등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이 축제는 세계적인 관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입니다. 특히 '봄을 여는 팡파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표선면 가시리 마을과 조천읍 교래 마을에서도 야외 공연이 열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연 외에도 관악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도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유채꽃으로 물든 서귀포에서 열리는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걷기를 통해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올해는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해 서귀포의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는 코스로 구성됩니다.
참가자들은 노란 유채꽃밭 사이를 걸으며 제주의 봄 풍경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걷기대회 후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와 문화공연이 이어져 즐거움을 더합니다. 해외 참가자들도 많아 국제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도 이 대회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매년 유채꽃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1월부터 시작되어 4월까지 이어지며, 화사하게 핀 유채꽃밭에서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합니다.
휴애리에서는 단순히 꽃 구경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됩니다. 전통 놀이 체험, 동물 먹이 주기, 그리고 제주 전통차 시음 등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한 활동들이 마련되어 있죠. 특히 공원 내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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