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온 3월, 노란 산수유꽃이 만개하며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매화와 벚꽃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산수유 명소들이 있습니다. 유명 축제장 대신 한적하게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죠.
오늘은 산수유, 전국 숨은 명소 BEST 4 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구례 산수유마을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수유 군락지로, 3월이면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입니다. 이곳은 매년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 유명 관광지이지만, 축제장을 벗어나 마을 곳곳을 둘러보면 한적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수유마을에서는 산수유 꽃차와 산수유 막걸리 등 다양한 특산품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산수유 열매로 만든 산수유 막걸리는 은은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유명하죠. 마을 내 산수유문화관에서는 산수유의 역사와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을 뒤편으로는 지리산 둘레길 제3구간이 지나가는데, 이 길을 따라 걸으며 산수유꽃과 함께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날의 산책으로 제격이에요.
수도권에서 가까운 이천 백사면 도립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산수유 군락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3월 말경 산수유꽃축제가 열리지만,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도립리 산수유마을은 해발 200m 높이의 구릉지대에 위치해 있어, 마을 전체가 노란 산수유꽃으로 뒤덮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산수유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죠.
이곳에서는 산수유 꽃차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직접 따온 산수유꽃으로 차를 만들어 보는 경험은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또한 마을 주변에는 세라피아 도자랜드, 이천 농업테마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연계 여행도 가능합니다.
순창 구미마을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산수유 외에도 매실, 복숭아 등 다양한 과수원이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산수유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방문하면, 마을 전체가 노란빛으로 물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마을 뒤편의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감상하는 산수유꽃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에요.
구미마을에서는 산수유를 활용한 다양한 특산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산수유 엑기스, 산수유 잼 등 건강에 좋은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죠. 또한 마을 내 카페에서는 산수유차와 함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천 임고면 수성리는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산수유 마을입니다.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은 3월 말에서 4월 초에 산수유꽃이 만개합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의 산수유꽃을 놓쳤다면 이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수성리 산수유마을은 약 30만 평의 넓은 부지에 7만여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산수유나무들은 대부분 50년 이상 된 고목들이어서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자랑합니다.
마을 내에는 산수유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공원 내 전망대에 올라가면 마을 전체를 감싸는 노란 산수유꽃 물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죠. 또한 이곳에서는 매년 4월 초 산수유꽃축제가 열리는데,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한적하게 꽃구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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