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듯한 짜릿함과 아찔한 스릴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유리다리가 전 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수백 미터 상공에서 발아래로 펼쳐지는 절경을 감상하며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선사하는 유리다리들.
오늘은 스릴 넘치는 유리다리 BEST 5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트남 선라성 목쩌우아일랜드에 위치한 박롱 유리다리는 2022년 개장 당시 세계 최장 유리다리 기록을 세웠습니다. 632m 길이에 지상 150m 높이로 뻗은 이 다리는 프랑스산 3겹 초강화유리와 한국산 케이블로 제작되어 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개장 첫해에만 30만 명이 방문한 이 명소는 협곡을 가로지르는 형상으로, 유리 바닥 사이로 보이는 계곡의 폭포와 열대우림이 마치 공중 정원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유리판에 반사된 노을 빛이 1.5km에 달하는 데크 전체를 금빛으로 물들이는 장관을 연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 유명한 중국 장자제 국립공원에 위치한 이 유리다리는 430m 길이로 300m 높이의 절벽을 가로지릅니다.
2016년 개통 당시 차량 통행 실험에서 2톤 트럭이 안전하게 통과하며 구조적 안정성을 입증했으며, 투명도 99.15%의 초경량 유리 120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다리의 특별한 점은 유리 데크 중간에 설치된 25m 높이의 번지점프대입니다.
용감한 방문자들은 자유낙하 후 협곡 사이를 흐르는 강을 바라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최근에는 VR 체험존이 추가되어 가상현실 속에서 더욱 극적인 풍경 감상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유리다리는 중국의 자연 경관과 첨단 기술의 조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캐나다 로키산맥 재스퍼 국립공원에 자리 잡은 이 전망대는 280m 높이에서 빙하 지형을 내려다보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유리 바닥의 폭이 3m에 달해 보행 시 발생하는 미세한 진동이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겨울철에는 영하 30도에서도 유지되는 특수 난방시스템이 작동하며, 투명한 데크 아래로 북극여우의 발자국이 새겨진 눈 평원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2024년 새로 도입된 야간 개방 프로그램에서는 유성우가 쏟아지는 밤하늘을 유리 바닥 너머로 감상하는 로맨틱한 체험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스카이워크는 자연의 웅장함과 인간의 기술이 만나 탄생한 독특한 관광 명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주 화석협곡 위에 설치된 이 U자형 구조물은 1,200m 절벽 가장자리에 20m 돌출되어 있습니다. 특수 제작된 유리 바닥은 72톤의 하중을 견디며 허리케인급 강풍에도 흔들리지 않는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나이트 엑스페리언스' 프로그램은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야간에 활동하는 코요테와 큰뿔양의 생태를 관찰하는 독특한 체험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추가된 가상 투어 시스템을 통해 신체적 제약이 있는 방문객도 VR 기기로 공중 산책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한 자연과 첨단 기술의 만남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중국 허베이성 창리현에 위치한 이 유리다리는 2021년 개장한 신생 관광지입니다. 총 길이 488m, 높이 218m로 설계된 이 다리는 산과 산 사이를 연결하며 장관을 이룹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다리 중앙부에 설치된 3D 특수 효과 유리판입니다.
이 유리판을 밟으면 마치 유리가 깨지는 듯한 시각 효과가 나타나 방문객들에게 아찔한 스릴을 선사합니다. 또한, 야간에는 LED 조명 시스템이 가동되어 다리 전체가 화려한 빛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주변의 울창한 산림과 어우러진 이 유리다리는 자연과 현대 기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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