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강원도는 설경으로 유명하지만, 삼척시에는 아직 많은 이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겨울 여행지들이 숨어있습니다.
눈 쌓인 산책로부터 따뜻한 실내 명소까지, 삼척의 겨울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한적한 겨울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완벽한 여행지, 삼척시의 숨은 명소들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강원 삼척, 시크릿 겨울 여행지 BEST 5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삼척항 맞은편에 위치한 나릿골 감성마을은 겨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마을은 오래된 주택가를 개조하여 만든 관광지로, KBS 다큐멘터리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겨울의 나릿골은 또 다른 매력을 뽐냅니다. 눈 쌓인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마을 곳곳에 있는 벽화와 조형물들은 겨울 풍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죠.
마을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삼척 바다의 겨울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겨울 바다의 일몰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붉은 노을은 여행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삼척 시내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인의예지림은 겨울철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인의예지'라는 유교의 네 가지 덕목을 테마로 조성된 공원으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에 그 매력이 돋보입니다.
눈 쌓인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걸으면 마치 자연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이 들죠. 겨울철에는 특히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눈꽃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인의예지림의 중심에 있는 옥서루는 겨울 풍경을 감상하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옥서루에 올라 눈 덮인 공원의 전경을 바라보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옥서루 주변에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겨울 여행의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야외 무대는 겨울철에도 간간이 작은 공연이 열리는 장소입니다. 운이 좋다면 눈 내리는 날 열리는 겨울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삼척시 가곡면에 위치한 덕풍계곡은 여름철 피서지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합니다. 20km에 달하는 긴 계곡은 겨울이 되면 얼음 세상으로 변모합니다.
계곡을 따라 형성된 크고 작은 폭포들이 겨울이 되면 거대한 얼음 기둥으로 변합니다. 특히 덕풍계곡의 상류에 위치한 폭포는 그 규모가 상당해 겨울철 빙벽 등반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빙벽 등반을 즐기지 않더라도, 햇빛에 반짝이는 거대한 얼음 폭포의 모습은 그 자체로 장관입니다.
계곡 주변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걸으면 겨울 산의 고요함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눈 쌓인 나뭇가지와 바위, 얼어붙은 계곡물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덕풍계곡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삼척시 도계읍에 위치한 도계 유리나라는 겨울철 실내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이곳은 단순한 유리 공방이 아닌, 유리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입니다.
겨울철에는 특히 유리 공예가들의 작업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뜨거운 용광로 앞에서 장인들이 유리를 불어 작품을 만드는 모습은 추운 겨울날 보기만 해도 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줍니다.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유리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을 주제로 한 작품들은 그 섬세함과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유리로 만든 눈꽃 모양의 장식품들은 마치 실제 눈꽃처럼 영롱한 빛을 발합니다.
삼척시 근덕면에 위치한 솔비치 리조트 내의 산토리니 공원은 겨울철에도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 공원은 하얀 건물과 파란 지붕의 조화가 특징적입니다.
겨울철 맑은 날 방문하면, 파란 하늘과 하얀 건물, 그리고 에메랄드빛 동해가 어우러져 마치 지중해의 겨울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눈이 내린 날에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 하얀 눈으로 뒤덮인 산토리니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해변과 인접해 있어 겨울 바다의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곳의 또 다른 장점입니다. 차가운 겨울 바다와 이국적인 건물들의 조화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해 질 무렵 산토리니 공원에서 바라보는 겨울 바다의 일몰은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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