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단양읍에 위치한 고수동굴은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15~17℃를 유지해, 실질적인 ‘자연형 냉방’ 피서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밖은 35도가 넘는 찜통더위여도 동굴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시원해집니다.
남한강 상류 지류인 금곡천 곁, 등우봉 남사면 해발 160m 지점에 주 입구가 위치해 있으며,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신단양역에서 자동차로 약 2km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도 용이해, 자가용 없이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이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매 시 약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로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의 우대 할인도 제공되고 있으며, 유아 및 1~3급 장애인 동반 1인은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고수동굴 내부는 1.7km 규모로 조성되어 있으며, 웅장한 종유석과 석순,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조형미가 방문객들을 압도합니다. 특히 좁고 가파른 구간이나 긴 계단이 있어 성인에게도 모험심을 자극하며,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자연학습장이 되어줍니다.
현장에 들어서면 서늘함에 더해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더해져 더위도 잊고 탐험하는 기분이죠. 외길 형태로 인해 주말과 휴가철에는 다소 붐비지만 전반적으로 질서 있게 관람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집니다.
최근 SNS에서 특히 주목받는 스팟은 '천년의 사랑'으로 불리는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는 지점인데요. 종유석 폭포, 종유관 석순, 아라고나이트도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붉은 조명이 켜진 천장이 낮은 구간, 흔들 계단, 데크 통로 등은 모험적인 분위기를 살린 인생샷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다만 내부 촬영은 제한 구역이 많고 플래시 사용이 제한되니 주의하세요.
동굴 관람 후에는 단양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맛집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늘더덕구이와 산채비빔밥으로 유명한 '영남식당', 단양 구경시장 근처의 올갱이해장국, 떡갈비 정식 전문점들이 인기가 높습니다.
고수동굴은 폭염 속에서도 자연 그대로의 서늘함을 느끼며, 신비롭고 웅장한 동굴의 매력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동굴 여행지입니다. 당일치기 피서 여행지로 손색없으며, 가족과 커플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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