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한국 리노베이션 건축물 BEST 5: 전통과 현대의

by 여행톡톡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한국의 도시 곳곳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들이 숨어있습니다. 오래된 건물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리노베이션 건축물들은 역사의 흔적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독특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죠.


오늘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한 리노베이션 건축물 5곳을 소개합니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만남, 그리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낸 이 공간들은 여러분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사할 거예요.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은 물론, 색다른 여행지를 찾는 분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함께 떠나볼까요?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대전 원도심의 중심지에 위치한 중앙로 지하상가는 1970년대에 만들어진 오래된 공간이에요. 하지만 2016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답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빛의 터널'이에요. 지하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LED 조명을 활용해 마치 하늘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거죠. 천장에 설치된 LED 패널은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모습을 연출해 마치 실제 하늘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특히 '아트스테이션'이라는 공간은 꼭 들러볼 만해요. 이곳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가 수시로 열리고 있어요. 쇼핑하다 잠시 들러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거죠. 또한 '청춘다락'이라는 공간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요.


리노베이션 이후 중앙로 지하상가는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대전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잡았어요. 옛 지하상가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색다른 매력을 뽐내고 있죠. 대전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서울 세운상가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서울 종로구와 중구에 걸쳐 있는 세운상가는 1968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건물이에요. 한때 전자제품의 메카로 불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쇠퇴해갔죠. 하지만 2017년부터 시작된 재생사업으로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어요.



세운상가의 또 다른 매력은 '메이커 스페이스'예요. 과거 전자제품의 메카였던 이곳의 정체성을 살려 젊은 메이커들을 위한 공간을 만든 거죠. 3D 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첨단 장비를 갖춘 이 공간에서는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어요.


'세운공공'이라는 공간도 꼭 들러보세요. 이곳은 세운상가의 역사와 현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에요. 세운상가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함께 미래의 모습을 그린 작품들을 볼 수 있죠.


세운상가는 옛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새로운 기술과 문화를 받아들여 독특한 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도시 재생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히는 이곳, 한번쯤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인천 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인천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 위치한 이 건물은 1883년에 지어진 일본제1은행 인천지점 건물이에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10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근대건축전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죠.



전시관 내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웅장한 아치형 천장이에요. 이는 당시 서양식 은행 건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또한 금고실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당시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전시관에서는 인천의 근대 건축물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개항 이후 인천에 지어진 서양식 건축물들의 모형과 사진, 설명 등이 전시되어 있죠. 특히 3D 홀로그램을 통해 사라진 건축물들을 실감나게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 전시관은 단순히 과거의 건물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요. 인천의 역사와 건축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광주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광주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이 건물은 원래 1935년에 지어진 일본식 가옥이었어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15년 리노베이션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죠.



이곳의 이름인 '호랑가시나무'는 건물 앞에 있는 100년 된 호랑가시나무에서 따왔어요. 이 나무는 광주시 보호수로 지정될 만큼 역사적 가치가 높죠. 건물과 나무가 함께 어우러져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어요.


'아트폴리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어요. 1층 갤러리에서는 지역 작가들의 전시가 수시로 열리고, 2층 다목적홀에서는 공연과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죠.


카페 공간도 특별해요. 일본식 가옥의 특징인 툇마루를 그대로 살려 만든 좌석에서 커피를 마시며 정원을 바라볼 수 있어요.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낸 좋은 사례예요. 광주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부산 F1963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F1963은 원래 1963년에 지어진 와이어 로프 공장이었어요. 2016년 폐공장을 리노베이션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죠.



F1963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문화 시설이 한 공간에 모여 있다는 점이에요. 대형 서점, 갤러리, 공연장, 카페, 레스토랑 등이 한 건물 안에 있어 하루 종일 머물며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죠.


특히 '상상마당'이라는 공간은 꼭 들러볼 만해요. 이곳에서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열리고 있어요. 공장 시절의 넓은 공간을 활용해 대형 설치미술 작품도 자주 전시되고 있죠.


옥상 정원도 F1963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예요. 공장 지붕을 활용해 만든 이 공간에서는 부산의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특히 해질 무렵 이곳에서 바라보는 부산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답니다.


F1963은 버려진 공장을 문화의 공간으로 되살린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어요. 산업 유산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곳, 한번쯤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렇게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리노베이션 건축물 5곳을 소개해드렸어요. 각 공간마다 고유의 역사와 특징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죠. 이런 공간들을 방문하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다음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이 장소들을 고려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우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생각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거예요.


https://www.tourtoctoc.com/news/articleList.html?view_type=sm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서울 도심 미술관·박물관 베스트 5, 반나절 예술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