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과 미세먼지로 일상 속 자연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8월의 도시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도, 푸르고 우거진 도시숲이 시민들에게 건강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어요.
오늘은 전국 각지에서 기후변화 대응 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 도시숲을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울산 중구에 조성된 바람길다님숲은 산지의 지형을 살려 시원한 바람이 도심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드는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이 도시숲은 여름철 평균기온을 3~7도 낮추는 등 도시 열섬현상 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 저감과 탄소흡수 능력도 검증되어, 지속가능한 도시숲 조성의 대표 사례로 손꼽히고 있어요.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남산공원은 탄소저감 효과와 함께 산책로, 활엽수림 등 다양한 녹음 공간을 갖추고 있습니다.
1ha의 숲이 연간 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만큼, 남산공원도 도시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 중입니다.
시민들이 싱그러운 삼림욕과 함께, 깨끗한 도심 공기를 누릴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숲이지요.
경기도 평택시는 14km 길이의 연속 녹지축, 바람길숲을 만들어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한낮에도 숲길을 따라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쾌적한 보행 환경과 함께 미세먼지 차단 효과도 크다고 해요. 지역주민과 함께 만든 숲이기에, 커뮤니티의 소통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답니다.
전남 담양의 죽녹원과 관방제림은 고유의 대나무 숲과 강변 생태숲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폭염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탄소흡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가 결합된 도시숲의 롤모델로 평가됩니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누구나 걷기 좋은 숲속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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