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을 때 가기 좋은 서울 산책코스 BEST 3
곧 봄이 돌아오면서 아름다운 꽃들로 인해 들뜨지만 걱정되는 것이 하나 있죠. 그것은 바로 미세먼지 또는 황사일 것입니다.
아름다운 파란 하늘이 갈색으로 뒤덮이며 걱정스러운 마음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미세먼지 없는 날 아이들과 뛰노며 산책하기 좋은 코스를 미리 찾아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미세먼지 없는 날 산책코스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미세먼지 없는 하루 서울이나 근교에 산책로에서 잠시 스트레스를 해소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1. 구로 항동철길
서울 구로구 오리로 1189
푸르른 하늘과 초록빛으로 변하는 나뭇잎들이 펼쳐지는 이 시기 가장 가기 좋은 명소는 구로 항동철길일 텐데요. 서울에는 수많은 산책로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구로 항동 철길을 걷기도 좋고 포토존이 많아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로 항동철길은 연인과 함께 다니며 사진을 찍기도 좋고, 아이와 나란히 걷거나 함께 뛰놀기도 좋은 곳입니다.
또한 옆에 푸른 수목원이 자리하고 있어 더욱 산책하기 좋은데요. 기찻길이 있어서 사진을 담기에도 좋고, 어딘가 모르게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는 구로 항동철길에서 산책을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광나루 한강공원
서울 강동구 암사동 659-1
강동에 위치한 광나루 한강공원은 서울 끝자락에 있다 보니, 다른 한강공원에 비해 유동인구가 적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곳인데요.
한강의 토사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모래밭과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다른 산책로보다 훨씬 더 편하게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특히 가을철이면 갈대군락지가 바람에 흩날리며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내는데요.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서울 산책로를 찾으신다면 쾌적한 광나루 한강공원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3. 덕수궁 돌담길
서울 중구 세종대로19길 24
서울 산책로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은 사랑의 이야기를 온전히 담은 곳인데요. 연인과 함께 걸으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혼자 걸으면 고독하고도 그리움이 담긴 분위기로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돌로 만들어진 담벼락이 이어지다 보니 보기에도 좋고, 곳곳에 느티나무들이 즐비하고 있어 볼거리도 많은데요.
또한 기존에 통제되었던 구간도 개발되며 끊어지지 않고 돌담길을 계속 걸을 수 있어 조금 더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서울의 가장 번잡한 위치에 있지만 신기하게도 이곳은 고즈넉하고 조용한 시간을 가질 수 있고, 아늑하게 느껴지는 산책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