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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속 시원한 여행지 BEST 4 추천"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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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이면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바다와 계곡이 북적이지만, 정작 진정한 여름 피서는 ‘시원한 공기와 여유로운 풍경’에서 시작되는데요. 숨 막히는 열기에서 벗어나 청량한 바람과 탁 트인 풍경을 즐기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가 버립니다.


이런 여행지는 단순히 기온만 낮은 곳이 아니라, 그곳에 있는 동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높은 산맥의 서늘한 공기, 깊은 호수와 강이 빚어내는 청량함, 그리고 바다 내음과 함께하는 여유로움이 공존하는 곳들입니다. 무엇보다 여름철 피서지 특유의 번잡함 대신, 한적함 속에서 계절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데요.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더위 느낄 새도 없이 하루가 끝난다는 국내 여행지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강원도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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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은 해발 700m 이상의 고원 지대에 위치해 여름에도 시원한 기온을 유지하는데요. 도심을 벗어나 조금만 올라가면 바람이 서늘하게 불어, 마치 초가을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름에도 에어컨 없이 지낼 수 있는 귀한 여행지입니다.


이곳은 석탄 산업의 역사와 함께 자연 경관이 어우러진 도시인데요. 황지연못, 태백산 국립공원, 검룡소 등 다양한 자연 명소들이 있어 하루 종일 걸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특히 새벽녘의 태백산 정상은 구름이 발아래 깔린 듯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태백은 야경도 아름다워 해가 진 뒤에도 여행의 여운이 이어지는데요. 고원 특유의 맑은 공기 속에서 별빛을 바라보는 순간, 여름밤이 이렇게 시원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됩니다.



2. 충청북도 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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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은 남한강이 휘감아 흐르는 물의 도시인데요. 여름철에도 강변을 따라 부는 바람이 시원해, 한낮에도 걷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풍경이 아름다워 잠시 머물다 가려던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단양팔경 중 도담삼봉과 구담봉은 물안개와 함께 장관을 이루는데요. 단양강 잔도길을 걸으며 물빛과 산세를 함께 감상하면,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여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매력적입니다.


무엇보다 단양은 마늘 음식과 도토리 음식 등 먹거리도 풍부해 하루 코스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데요. 강과 산이 빚어낸 시원한 풍경 속에서, 오감이 모두 즐거워지는 여행지입니다.



3. 전라남도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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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완도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청정 해양도시인데요. 여름에도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무더위를 잊게 합니다. 특히 맑은 날의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창문 너머로 짙푸른 바다와 초록 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완도타워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인데요.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물이 맑고 수온이 쾌적해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한 완도 수목원에서는 울창한 숲 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섬 마을을 걸으며 주민들의 소박한 일상을 마주하는 것도 완도 여행의 묘미인데요.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여름 휴가를 원한다면 완도가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4. 경상남도 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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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바다 풍경이 매력적인 여행지인데요. 여름철에도 해안길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 걷는 내내 쾌적함이 이어집니다. 관광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대신 조용한 포구나 작은 해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은 남해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명소인데요. 알록달록한 건물과 꽃길이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해외 휴양지를 연상케 합니다. 바닷가 근처의 카페에서는 바람과 파도 소리를 들으며 느긋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남해는 바다 전망과 함께하는 해안 드라이브 코스가 매력적인데요.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고, 시원한 바닷바람이 여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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