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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성지, 경남 창원 소쿠리섬의 특별한 여름"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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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만의 푸르름 속에 떠 있는 무인도, 경남 창원 진해구 소쿠리섬.


바다를 건너면 야생 사슴이 노니는 풍경, 그리고 바다가 갈라지는 기적의 체험까지 오직 이곳만의 여름 여행이 펼쳐집니다.


여름이면 바다와 자연, 그리고 캠핑족과 여행자를 불러모으는 이 특별한 섬의 매력을 네 가지로 꼽아봤습니다.



도심과 단 10분, 입체적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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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 명동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10분만 나가면 소쿠리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남북 250m, 동서 500m 정도 크기의 이 섬은 복잡한 도심에선 느낄 수 없는 깊은 고요와 원시적인 해변이 매력입니다.


여름철에는 하루 수백 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지만, 섬을 한 바퀴 돌다보면 한적한 해안이나 조용한 언덕길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가 바다와 바람의 여유로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죠.



야생 사슴의 서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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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섬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사슴 서식지로도 유명합니다.


2008년 무렵 10여 마리로 시작된 사슴 개체 수는 현재 50~60여 마리로 늘어나, 방문객은 실제 야생 사슴이 자유롭게 풀을 뜯고 노니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동물원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섬에서 사슴을 만나게 되니, 사진을 찍고, 관찰하며 남다른 추억을 쌓고 갈 수 있다가 특별한 체험의 현장이 됩니다.



썰물엔 드러나는 바닷길과 해산물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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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쿠리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는 바로 간조(썰물) 때 섬 남쪽 곰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현상입니다.


물이 빠지면 바다가 갈라지듯 드러나는 모래톱을 걸어가 볼 수 있고, 지역 어민이 하는 멸치 건조 작업이나 직접 해산물 채취 체험 역시 여름철만의 이색 볼거리입니다.


이곳의 바닷물은 유난히 깨끗하고 수심도 얕아 가족 단위의 체험 여행으로도 각광받습니다.



캠핑족과 트레킹 여행자들을 위한 천혜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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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섬은 자연에 가까운 캠핑지로도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평일에도 몇십 명, 주말엔 수백 명의 캠퍼들이 텐트를 치고 자연과 하루를 함께 하죠. 산책로와 초목, 그리고 해안가를 걷다보면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어 백패킹 입문 여행지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최근에는 SNS에서 사슴과 산책하는 캠핑 라이프, 바다 위 일몰과 여름만의 ‘필름 감성’을 남길 수 있다는 점까지 더해졌다고 하네요.



https://tourtoctoc.com/news/articleView.html?idxno=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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