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가을 공기가 감도는 9월, 낡은 공장과 최신 트렌드가 공존하는 서울 성수동이 다시 한번 들썩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가을 이맘때쯤이면 동네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신하는 크리에이티브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에요.
골목마다 숨겨진 팝업 스토어부터 영감을 주는 전시와 강연까지, 성수동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4가지 즐길 거리를 소개합니다.
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정해진 경계 없이 성수동 지역 전체가 축제의 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특정 전시장이나 광장에 국한되지 않고, 동네에 자리한 카페, 편집숍, 갤러리, 복합문화공간 등 약 100여 곳의 공간이 모두 축제에 참여해요.
방문객들은 지도를 보며 성수동 골목골목을 탐험하듯 누비고, 마음에 드는 공간을 발견해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답니다.
마치 동네 전체에서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설렘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 이 축제만의 매력이에요.
'한국의 브루클린'이라 불리는 성수동은 지금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들의 집결지이기도 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많은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특별 팝업 스토어나 쇼룸을 운영하는데요.
평소에는 만날 수 없었던 브랜드의 이색적인 공간을 체험하고, 축제 기간에만 선보이는 한정판 상품이나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최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될 거예요.
축제의 이름에 걸맞게 성수동 곳곳에서는 창의적인 영감을 주는 다채로운 전시가 펼쳐집니다.
오래된 공장이나 창고를 개조해 만든 독특한 분위기의 갤러리에서는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부터 유명 아티스트의 기획전까지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인쇄소, 수제화 공방 등 성수동의 역사가 담긴 공간들이 전시장으로 변신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감성을 선사합니다.
일상적인 공간이 예술과 만나는 순간을 포착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채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직접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풍성하게 마련됩니다.
축제 기간에는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아티스트, 브랜드 디렉터 등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이끄는 리더들의 강연과 토크 프로그램이 열리는데요.
그들의 생생한 경험담과 창의적인 생각들을 직접 들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에 참여해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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