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앞바다에 자리한 말랭이마을이 독특한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어요.
옥도면에 위치한 이 작은 섬마을은 전통 어업 문화와 한적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9월의 선선한 바람과 함께 섬마을 특유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어요.
말랭이마을의 이름은 말린 생선을 뜻하는 '말랭이'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져요.
과거부터 이 지역에서 생선을 말려 저장하는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면서 자연스럽게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마을 곳곳에서는 지금도 어민들이 갓 잡은 생선을 햇볕에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말랭이마을은 군산 본토와 연결된 다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섬마을이에요.
마을 전체가 작고 아담해 걸어서 둘러보기에 적당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마을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서해바다의 전망은 특히 해질녘에 아름다운 노을과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해요.
말랭이마을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석양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마을 끝 방파제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수평선 너머로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요.
특히 갯벌과 어선들이 실루엣으로 어우러진 풍경은 SNS에 올리기 완벽한 인증샷을 만들어냅니다.
9월 저녁 6시 30분경부터 시작되는 석양 타임에는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순간을 담아가고 있어요.
말랭이마을 앞 광활한 갯벌에서는 조개잡이와 갯벌 생물 관찰 체험이 가능합니다.
썰물 시간에 맞춰 갯벌로 나가면 바지락, 백합, 맛조개 등 다양한 조개류를 직접 캘 수 있어요.
갯벌에서 만날 수 있는 칠게, 방게, 갯지렁이 같은 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 생태계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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