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꼭 가봐야 할 숨은 명소 4곳"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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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이 감돌며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9월은 여행을 떠나기에 가장 좋은 계절 중 하나인데요. 햇살은 부드럽고, 하늘은 높으며, 들판과 산자락에는 계절의 전환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기입니다. 여름의 번잡함은 가시고, 본격적인 단풍철이 오기 전이기에 여유롭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그런 의미에서 강원도 평창은 9월 여행지로 손꼽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맑아, 계절 변화를 더욱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평창의 숨은 명소들은 복잡한 인파 없이 자연과 가까이 마주할 수 있어, 조용한 여행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큰 만족을 줍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알고 나면 여기만 보인다는 강원도 평창 가볼만한 곳 BEST 4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육백마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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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백마지기는 평창 진부면 해발 약 1,100m 고지에 위치한 드넓은 초지로, 끝없이 펼쳐진 초원 위로 구름이 흐르는 풍경이 인상적인 곳인데요. ‘마지기’는 논밭의 넓이를 뜻하는 말로, 실제로도 이곳은 600마지기 이상 되는 넓은 대지가 펼쳐져 있어 이름 그대로의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9월이 되면 초원 위로 가을빛이 내려앉으며 한층 더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곳은 드론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하늘과 맞닿은 능선을 따라 펼쳐진 초록빛 곡선이 마치 유럽의 고산 목장을 연상케 하는데요. 한적한 풍경 속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도 차분해지고, 말 그대로 ‘세상과 잠시 분리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평일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조용한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오르면 탁 트인 전망대와 포토존이 이어져, 큰 움직임 없이도 시원한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초가을의 부드러운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어우러진 이 시기야말로 육백마지기를 가장 잘 만날 수 있는 타이밍인데요. 인생샷과 힐링을 동시에 원하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은 명소입니다.



2. 발왕산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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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스카이워크는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로,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명소인데요. 설악산, 오대산, 태백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며, 날씨가 맑은 9월에는 특히나 뛰어난 가시거리를 자랑합니다. 운이 좋으면 멀리 동해 바다까지도 조망할 수 있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스카이워크의 바닥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로 펼쳐지는 경사면과 숲을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는데요. 아찔하지만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9월의 선선한 기온과 맑은 날씨는 이곳의 장점을 극대화해줍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가는 여정 또한 매력적인데, 이동 중에도 창밖으로 계곡과 숲이 펼쳐지는 풍경이 여행의 설렘을 더해주는데요. 계절이 바뀌는 평창의 초가을을 가장 극적으로 느끼고 싶다면 발왕산 스카이워크가 제격입니다.



3. 삼양라운드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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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운드힐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고랭지 목장으로, 넓은 초원과 푸른 언덕이 인상적인 자연 휴식처인데요. 9월의 삼양라운드힐은 뜨거운 여름 햇살은 누그러지고, 가을 바람이 불어오며 평화롭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풀잎과 소들이 노니는 풍경은 말 그대로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목장 내에는 느긋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 코스와 전망 포인트가 마련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자연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데요. 특히 이 시기에는 고랭지 채소가 자라는 모습이나, 초원 위로 흩어지는 구름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가족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입장료가 있는 편이지만, 그 이상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깨끗한 공기와 조용한 풍경을 원하시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드리는데요. 도시의 속도에서 잠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딱 맞는 명소입니다.



4. 동막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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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막골마을은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실제 촬영지로, 시간의 흐름이 느리게 흘러가는 듯한 고즈넉한 시골 마을인데요. 상업화되지 않은 마을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진정한 ‘로컬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9월의 들녘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면서 마을 전체가 포근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마을 안에는 전통 초가집, 오래된 느티나무, 작은 논밭 등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과거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길을 걷다 보면 주민들과 마주치게 되는 소소한 순간들까지도 여행의 일부가 됩니다. 인위적인 관광 요소 없이, 조용한 마을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특히 해질 무렵 마을 전체를 감싸는 햇살은 더욱 따뜻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데요. 자연과 사람, 시간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보내는 몇 시간은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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