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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지붕 아래 파스타, 과거와 현재의 매력"

by 여행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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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천년 고도 경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여행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즈넉한 한옥 사이로 개성 넘치는 가게들이 자리한 황리단길은 경주 여행의 중심지로 손꼽히는 곳이에요.


포석로를 중심으로 내남사거리부터 황남초등학교 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700m 남짓한 이 길은 신라 시대의 유적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통 가옥의 변신부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사진관, 고분 풍경을 담은 식당과 소품 가게까지 황리단길이 가진 4가지 매력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한옥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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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의 가장 큰 매력은 오래된 한옥을 개조해 만든 공간들이 거리 전체를 채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1960~70년대에 지어진 낡은 한옥 주택과 상가 건물이 본래의 골격은 유지한 채 현대적인 감각의 카페, 식당, 편집숍으로 재탄생했어요.


덕분에 방문객들은 기와지붕과 서까래가 주는 고즈넉함 속에서 최신 유행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낮은 담장 너머로 보이는 아기자기한 마당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골목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경험이 될 거예요.


흑백 필름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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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에서는 유독 흑백 필름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사진관들이 눈에 띄는데요.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 사진과는 다른,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흑백 사진은 경주 여행의 특별한 기념품이 되어줍니다.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을 넘어, 옛날 교복이나 개화기 의상을 빌려 입고 특별한 콘셉트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도 많아요.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이곳에서 남긴 한 장의 사진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소중한 기록이 된답니다.


기와지붕 아래서 맛보는 특별한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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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독특한 미식 경험입니다.



한옥이라는 전통적인 공간에서 퓨전 한식, 이탈리안 요리, 수제 버거 등 다채로운 메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특히 대릉원의 고분군이 창밖으로 그림처럼 펼쳐지는 식당이나 카페는 이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호사입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풍경을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와 커피 한 잔은 황리단길 방문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입니다.


대릉원 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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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리단길은 신라 시대 왕족과 귀족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대릉원과 바로 인접해 있습니다.



그래서 골목을 걷다 보면 시야 너머로 불쑥 솟아있는 거대한 고분들을 마주하게 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상점들의 2층이나 루프탑에 올라서면 현대적인 거리 풍경과 수백 년의 시간을 간직한 고분군이 한눈에 담기는 비현실적인 장면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과거와 현재가 가장 극적으로 공존하는 이 풍경이야말로 황리단길이 다른 여행지와 차별화되는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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