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백룡동굴은 일반적인 관광 동굴과는 전혀 다른, 특별한 탐험 경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단순 관람이 아닌, 탐험 장비를 착용하고 가이드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생태 체험 방식으로 운영되는데요.
동굴 입구까지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부터 본격적인 탐험의 시작을 알립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원시 동굴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평창 백룡동굴의 네 가지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백룡동굴은 인공 조명이나 관람용 통로가 설치되지 않은 자연 상태 그대로의 동굴입니다.
탐방객들은 동굴의 훼손을 막고 안전을 위해 탐험복과 장화, 헤드랜턴이 달린 헬멧을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해 좁은 길을 지나고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기도 하면서, 약 1시간 30분 동안 동굴 내부를 탐험하게 됩니다.
마치 전문 탐험가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동굴의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백룡동굴의 입구는 동강의 기암절벽 중간에 자리하고 있어 배를 타야만 접근이 가능해요.
과거에는 마을 주민들만 알고 있던 이 동굴은 이러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채 원형을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
푸른 동강의 물줄기를 가르며 동굴로 향하는 과정은 탐험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을 한층 더 높여주는 특별한 경험을 주지요.
동굴 탐험 전후로 펼쳐지는 동강의 수려한 경관은 백룡동굴 탐사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백룡동굴은 1979년 천연기념물 제260호로 지정된 석회암 동굴이에요.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 석순, 석주 등 화려하고 기이한 형태의 다양한 동굴 생성물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순신 장군 석순’, ‘피아노 종유석’ 등 저마다의 사연을 간직한 독특한 모양의 동굴 생성물은 탐험의 재미를 더해줘요.
백룡동굴이 위치한 어름치마을은 동강 유역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태 관광과 농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동강의 상징인 천연기념물 어름치를 주제로 한 민물고기 생태관을 둘러보거나, 계절에 따라 래프팅 같은 레저 스포츠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백룡동굴 탐험은 단순한 동굴 관람을 넘어, 동강 일대의 청정 자연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종합적인 생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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