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이만큼 완벽한 가을 데이트 코스를 찾기는 쉽지 않아요.
의왕시에 위치한 왕송호수가 10월이면 12,000㎡ 규모의 황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로 물들며 청년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고, 입장료나 주차료도 전혀 들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여행지랍니다.
왕송호수의 가장 큰 매력은 입장료 없이 24시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의왕시 도시농업과가 조성한 12,000㎡ 규모의 꽃밭에서는 일반적인 분홍 코스모스가 아닌 강렬한 주황빛 황화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습니다.
10월 중순부터 하순까지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가을 햇살을 닮은 황금빛 코스모스가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은 마치 외국의 꽃밭을 연상시켜요.
핑크뮬리도 9월부터 11월까지 분홍빛으로 물들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왕송호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국내 최초로 호수 둘레를 따라 운행되는 레일바이크예요.
총 4.3km 구간을 조류생태존, 스피드존, 포토존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호수 풍경을 감상하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레일바이크 중간 정차장 뒤편으로 5분 거리에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 연계 관람이 가능해요.
서울 하늘공원이나 양주 나리공원보다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답니다.
왕송호수는 160여 종의 철새가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기도 해요.
청둥오리, 백로, 물닭 등 다양한 철새들이 호수 위를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왕송생태습지에서는 금천천에서 호수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갈대와 부들 등 수생식물이 자연정화하는 과정을 학습할 수 있어요.
조류생태과학관에서는 왕송호수에 서식하는 60여 종의 조류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자연 학습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왕송호수 둘레길은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누리길 10선에 포함된 명품 산책로예요.
의왕역에서 출발해 호수를 한 바퀴 도는 7.5km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평지 위주로 조성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나무 데크와 산책로, 벤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며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아요.
자연학습공원, 철도박물관, 레일파크를 차례로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알찬 데이트 코스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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