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지하에 숨어있던 비밀스러운 예술 공간이 청년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어요.
서울 서대문구 유진상가 지하에 위치한 홍제유연은 50년간 방치되었던 공간이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환상적인 지하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특히 10월에는 시원한 지하 공간에서 형형색색의 빛이 더욱 신비롭게 느껴져 가을 데이트와 인증샷 촬영지로 인기가 높답니다.
홍제유연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입장료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에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요.
총 250m 구간에 걸쳐 설치된 8개의 예술 작품을 차례대로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어 젊은층들이 부담 없이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홍제유연에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화제가 되는 다양한 미디어 아트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어요.
작품 '온기'는 사람의 체온에 반응해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빛의 터널을 연출합니다.
'SunMoonMoonSun'은 홍제천 수면 위에 투영되는 글자를 읽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해요.
'미장센_홍제연가'는 3D 홀로그램으로 홍제천의 생태계를 표현한 작품으로, 환상적인 영상미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1970년 건설된 유진상가는 북한의 공격에 대비한 군사적 목적으로 설계된 건물이었어요.
100여 개의 콘크리트 기둥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홍제 마니차'라는 작품에는 시민 1000여 명이 남긴 '내 인생의 빛나는 순간'에 대한 메시지가 새겨져 있어요.
홍제유연을 관람한 후에는 홍제천 산책로로 이어지는 완벽한 데이트 코스를 즐길 수 있어요.
10월에는 홍제천 일대에 국화와 코스모스로 꾸며진 가을 꽃길이 조성되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홍제천 인공폭포에서는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징검다리를 건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근처 인왕시장과 포방터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어 하루 종일 알찬 데이트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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