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한 도심을 벗어나 고요한 곳에서 깊은 휴식을 얻고 싶다면 충남 청양의 깊은 산골을 방문해 보세요.
오서산 기슭에 자리한 청양 다락골 성지는 우리나라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 신부의 탄생지이자 수많은 무명 순교자가 잠든 유서 깊은 곳이랍니다.
이곳은 최근 그 영적인 의미 외에도 현대적인 건축미와 고즈넉한 분위기 덕분에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답니다.
늦가을 11월, 복잡한 생각을 잠시 내려놓고 고요한 평화를 누릴 수 있는 다락골 성지의 매력 4가지를 소개합니다.
다락골 성지의 대성전은 건축가 김영섭 씨가 설계한 독특하고 기하학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합니다.
다섯 개의 삼각형이 모여 별 모양을 이루는 파격적인 외관은 종교 건축의 틀을 벗어난 세련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2000년 한국 가톨릭 미술상 건축 부문을 수상했을 정도로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았답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원형 천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조화가 공간에 숭고하면서도 인상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성지 전체를 아우르는 십자가의 길과 줄무덤으로 향하는 산책로는 깊은 산속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11월의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걷기 좋은 이 길은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 사색에 잠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특히 대나무 숲을 지나가는 듯한 일부 구간은 독특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담백한 예술 작품들 또한 성지 순례자 외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달합니다.
성지 내 새터 지구에 위치한 최양업 신부 탄생 기념 경당은 또 다른 형태의 현대 건축미를 보여줍니다.
경당 내부는 마치 좁고 길쭉한 동굴(Grotto) 안에 들어온 듯한 독특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어요.
나무와 돌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천장을 낮게 설계하여 외부와 단절된 듯한 아늑하고 성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신선한 건축적 해석이 돋보이는 이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인상과 깊은 평온을 동시에 제공한답니다.
다락골 성지는 차령산맥 줄기의 오서산 기슭 깊숙한 골짜기에 자리 잡고 있어 청정하고 조용한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도시의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나 맑은 공기와 고요한 산속의 정취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쉼터가 되어줍니다.
특히 주변 산비탈과 조화롭게 어우러진 건축물들은 자연 속에 융화되어 이국적이면서도 평화로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요.
복잡한 관광지 대신 온전한 휴식과 재충전을 원하는 이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늦가을 여행지가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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