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물가로 부담없이 다녀오기 좋은 유럽 여행지
비행 소요시간이 길어 유럽여행은 일반적으로 장기간 여행을 계획할 때 후보에 오르곤 합니다. 비행 거리가 긴만큼 비행기 표 값부터 일본이나 동남아 등 인접한 해외 여행지보다는 비싼 편인데요.
유럽의 물가 또한 여행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1인 한 끼 식사에 3만원, 4만원이 넘어가는 등 우리나라에 비해 물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요. 저렴한 물가의 일본과 동남아 여행이 익숙한 분들에게는 더더욱 거리감이 느껴지곤 하죠.
오늘 여행톡톡은 볼거리도 많고 놀거리도 많으며 유럽 특유의 분위기를 가득 품고 있지만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유럽 여행지 6곳을 선정해 추천합니다.
1.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유럽에서 가장 저렴한 물가로 최근 한국인 사이 각광받고 있는 유럽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발칸반도의 숨은 보석으로 불릴정도로 곳곳에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집니다.
다른 유럽 국가 대비 절반 혹은 그 이상 저렴한 숙박 요금과 외식 요금은 여행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데요. 수도 사라예보의 구시가지인 모스타르의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자연 경관은 개발되지 않을 채 잘 보존되고 있어 감탄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2. 헝가리
헝가리는 오랜 역사를 지닌 온천이 많은 힐링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 강변을 따라 걸으며 볼 수 있는 야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으로 손꼽히기도 한데요.
헝가리 내 대부분 도보로 여행이 가능해 교통비가 크게 들지 않습니다. 미슐랭 3스타 등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은 물론 숙박요금까지 주변 국가에 비해 저렴한 편인데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니 아주 낮은 물가를 기대하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3. 몰도바
몰도바는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한 동유럽의 작은 내륙국가입니다. 중세시대에 지어진 오르헤이 프레서베드에서는 성벽, 유적지 등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세계 역사 유산으로 인정받기도 했죠.
몰도바는 유럽의 최빈국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한 끼 식사를 약 2~3천원으로 해결할 수 있기도 해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보다도 물가가 저렴한 유럽 국가입니다. 몰도바의 특산품 와인 또한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4. 체코
체코는 유럽에서도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신선한 육류 요리가 발달되어 있으며 맥주가 가장 저렴한 국가로 한국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특히 프라하는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 등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체코의 물가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외식 비용은 한국과 비슷하지만 특히 마트 물가가 매우 저렴한데요. 많은 여행객들이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해 숙소에서 직접 요리를 해먹곤 합니다.
5. 폴란드
폴란드는 동유럽보다는 서유럽 분위기를 가득 품은 여행지입니다. 화려한 건축물과 동화에서 본 것 같은 중세시대의 성들까지 아름다운 여행지가 가득한데요. 자연 경관 또한 웅장하고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폴란드의 물가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인데요. 한 끼 식사를 6~10달러로 해결할 수 있으며 호스텔과 에어비앤비 등 숙박 요금 또한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저렴합니다.
6. 루마니아
발칸 반도의 대표적인 보석이라고 불리는 루마니아입니다. 루마니아는 환상적인 마을과 중세 성의 모습이 펼쳐지는 국가로,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숲과 산이 곳곳에 펼쳐져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루마니아 내에는 550여개의 미네랄 온천이 있어 휴양을 즐기기에도 적합하죠. 물가 또한 저렴한데요. 루마니아에서의 일일 평균 경비는 약 200레우 정도로 한화 약 57,000원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