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리면 맑은 쇳소리가 울려 퍼지는 거대한 돌의 바다

by 여행톡톡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차가운 1월의 공기 속에서 신비로운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특별한 산사가 있습니다.



밀양 삼랑진읍 만어산 자락에 위치한 만어사는 산비탈을 따라 쏟아져 내린 듯한 거대한 암석들과 두드리면 쇳소리가 나는 신비한 돌로 유명한 곳이에요.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고 이색적인 풍경 속에서 겨울 여행을 즐겨보세요.


산비탈을 뒤덮은 검은 돌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만어사 앞마당에는 마치 산 정상에서 거대한 돌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린 듯한 장관이 펼쳐져 있습니다.



길이 약 700m, 너비 100m에 이르는 이 암석들은 '만어산 암괴류'라 불리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어요.


수만 개의 검은 바위가 끝없이 이어진 모습은 1월의 황량한 산세와 어우러져 압도적인 스케일의 이색 풍경을 보여줍니다.


돌무더기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대자연이 빚어낸 거대한 조각품을 배경으로 웅장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경석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이곳의 돌들은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두드려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모든 돌은 아니지만, 특정 바위를 작은 돌로 가볍게 두드리면 맑고 청아한 금속성의 종소리가 나요.


돌에서 쇳소리가 난다 하여 '경석'이라고도 불리는데, 눈 덮인 겨울 산사에서 울려 퍼지는 맑은 소리는 듣는 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직접 소리 나는 돌을 찾아보며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발아래로 흐르는 운해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해발 674m 만어산 8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어, 사찰 앞마당에 서면 낙동강과 밀양의 산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일교차가 큰 날이나 습도가 높은 아침에는 산 아래로 구름 바다가 깔리는 '운해'를 만날 확률이 높아요.


1월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 발아래로 흐르는 구름과 탁 트인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답답했던 가슴이 시원하게 뚫립니다.


화려한 단풍은 없지만, 겨울 특유의 고즈넉하고 묵직한 분위기 속에서 조용히 사색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소원돌

temp.jpg 온라인 커뮤니티

대웅전 앞에는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작고 둥근 돌 하나가 놓여 있습니다.



소원을 빌고 돌을 들어 올렸을 때, 돌이 무거워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을 가진 '소원돌'이에요.


단순한 미신일 수 있지만, 새해를 맞아 나만의 목표나 소망을 되새기며 재미 삼아 체험해 보기에 흥미로운 콘텐츠입니다.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무거운 돌을 들기 위해 집중하는 시간은 여행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어줍니다.


https://tourtoctoc.com/news/articleView.html?idxno=11188


keyword
작가의 이전글"올겨울, 감성을 자극하는 야경 명소 BEST 4"